최초입력 2024.10.22 23:15:35
율희가 이혼에 대해 최초로 언급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라붐 출신 율희가 출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올해 28세인 율희는 스스로를 “인생 2막 2년 차”라고 소개했다.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불리며 화제가 된 적이 있으며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22살에는 첫째 아들을, 24살에는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그는 자신의 인생사를 꺼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본인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방송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율희는 최민환과의 이혼에 대해 최초로 언급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처음 이혼이라는 단어가 심각하게 제 인생에 다가왔을 때 이겨내려고 했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를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두 사람 모두 깊은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율희는 이혼에 대해 “내가 먼저 꺼내지는 않았다”라며 “그래서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혼 결정시 자녀들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다고 고백하며 “양육권 문제보다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우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8년 최민환과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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