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4 09:00:00
광교중흥S클래스 109㎡ 매매 23.7억 준신축 아파트 수요 몰려 거래 증가세
수도권 인기 신도시인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 들어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량도 부쩍 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S클래스(2231가구, 2019년 입주)’ 전용 109㎡는 최근 23억7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지난 2월 매매가(18억1000만원)와 비교하면 5억6000만원 오른 시세다.
영통구 하동 주상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광교(928가구, 2018년 입주)’ 전용 98㎡ 실거래가는 지난 3월 13억9000만원에서 4월 16억원으로 2억원 넘게 상승했다. ‘광교센트럴뷰(701가구, 2013년 입주)’ 전용 75㎡ 매매가도 올 초 10억9000만원에서 3월 11억7000만원으로 뛰었다.
광교신도시 아파트 매매 거래도 연일 증가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광교신도시가 위치한 수원 영통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올 1월 246건에서 2월 341건, 3월 515건으로 늘었다.
광교신도시 매매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입지 좋은 준신축 아파트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은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판교, 과천 등 경기 주요 거점을 지나 광교신도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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