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20 08:26:10
7월까지 희망열차 여행 진행 안동·영덕·의성·하동·울주 등 열차 운임 50% 할인 가능해 숙박 구매 시 최대 5만원 할인
올여름 국내여행도 하고 산불피해도 도울 수 있는 기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산불피해지역 되살리는 희망열차’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세일페스타-특별재난지역편’ 운영 기간인 지난 18일부터 오는 7월 31까지 맞춰 선보인다.
산불피해를 입은 5개 특별재난지역인 ‘경북 안동·영덕·의성’ ‘경남 하동’ ‘울산 울주’ 등이 대상이다. 대상역은 안동·영덕·장사·강구·영해·고래불·의성·울산·하동·횡천·북천역으로 모두 11개 역이다.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 상품 이용 시 열차 운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여기에 숙박세일페스타-특별재난지역편에서 산불피해 지역의 숙박상품 구매 시 1인 1매 기준 최대 5만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응원해요! 경북·경남 추천 여행상품’ 주제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여행하는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 20개를 선보인다.
현지 지역 특색을 살린 패키지 여행으로는 △안동시티 먹탐여행 △영덕 레일텔 파나크+열차(편도) △하동 맛따라 멋따라 등 도심 관광과 미식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의 영덕, 안동 자유여행 상품도 있다. 해당 지역 관광지를 방문해 QR 인증만 거치면 열차 운임의 50%를 할인권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에 놀유니버스와 웹투어에서도 산불피해지역으로 가는 ‘열차표’ ‘숙박시설’ ‘렌터카’ ‘관광지 입장권’ 등을 함께 구매하면 열차 운임의 50%를 할인해 준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이번 행사로 여행 교통비와 숙박비 부담을 줄이고 특별재난지역 피해회복 지원과 경제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착한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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