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7 07:48:26
국내발 카자흐스탄행 항공편 늘며 수요 ↑ 설산, 협곡, 고원 등 자연 명소 위주 방문 20·30세대 여행객 사이에서 뜨는 여행지 인접 국가 연계 상품으로 선택의 폭 넓혀
하나투어가 카자흐스탄의 설산, 협곡, 고원 등 대자연을 만끽하는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상품 출시 배경은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여행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카자흐스탄의 대표 도시 알마티를 중심으로 근교와 시내 자연경관을 탐방하는 ‘카자흐스탄 5일’ ‘카자흐스탄 6일’ 등이 있다.
이번 일정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명물인 그랜드 캐니언을 닮은 ‘차른 캐니언’을 포함해 ‘루나 캐니언’ ‘블랙 캐니언’ 등 세 곳의 협곡을 방문한다. 나무가 물에 잠긴 채 솟아 있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카인디 호수’와 투명한 물빛이 아름다운 ‘콜사이 호수’ 방문도 일정에 포함한다. 알마티 시내에서는 만년설이 덮인 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침블락’도 볼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알틴에멜 국립공원’, 드넓은 초원 위 다양한 동물과 야생화를 볼 수 있는 ‘아씨고원’도 들른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독특한 자연 경관 덕분에 20·30세대 여행객 사이에서 매력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밍글링 투어 로드트립 카자흐스탄 5일’ 상품은 모객을 성황리에 마쳐 오는 5월 30일과 6월 6일 출발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2~3개 국가를 연계한 상품도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 호수 ‘이식쿨 호수’ 등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중앙아시아 7일’과 우즈베키스탄의 화려한 이슬람 문화 유적지까지 탐방하는 ‘중앙아시아 10일’ 상품이 대표적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빼어난 자연경관 외에도 유목 전통, 현대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풍부한 문화적 매력을 선사하는 여행지”라며 “보다 많은 여행객에게 카자흐스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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