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4.30 08:15:05
10월 12일・10월 19일・10월 26일 출발 세비야·그라나다·론다 등 이색 도시 탐방 고성서 숙박, 플라멩고, 투우 등 경험 다채
오는 10월, 국내 최초로 말라가 지역을 직항 전세기로 가는 여행 상품이 나왔다. 한진관광은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주 말라가 직항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인천에서부터 말라가까지 20여 시간 안팎으로 갈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전세기 여행 상품은 ‘10월 12일’ ‘10월 19일’ ‘10월 26일’, 단 세 차례 출발한다.
기존의 바르셀로나·마드리드 중심의 획일화한 기존 스페인 관광 코스에서 벗어나, 숨은 여행지인 안달루시아 지역을 관광하는 일정이다.
안달루시아는 세비야·그라나다·말라가·론다 등 아름다운 도시가 자리한 스페인 남부의 광역 자치 지역이다. 이 지역은 이슬람과 기독교, 동양과 서양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문화를 자랑한다.
안달루시아 지역에는 세비야 내 세계 3대 대성당과 히랄다 탑,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알함브라 궁전, 무데하르 양식으로 빚어진 이슬람식 궁전 레알 알카사르, 투우와 플라멩고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현지 체험 일정도 다수다. 스페인 국영 고성이자 수도원 호텔인 파라도르에서의 숙박 경험은 기본이다. 하몽 생산지와 올리브 농장 등을 방문해 현지 일상을 체험한다. 생 햄인 하몽, 새우와 마늘을 주재료로 한 감바스,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 등과 같은 현지 요리도 특식으로 제공한다.
상품은 총 네 가지 일정으로 취향껏 고를 수 있다. 각 상품에 지브롤터·코르도바·네르하·미하스 등 이색 소도시를 들르는 일정도 넣었다. 테네리페와 모로코 등 지역까지 연계한 특별한 여행 코스도 포함해 선택의 폭이 넓다.
가장 인기인 상품은 ‘알함브라와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 & 지브롤터 9일’다. 5성 호텔 5박과 함께 그라나다와 세비야 2연박을 하는 게 특징이다. 말라가 호텔에서는 오후 4시의 늦은 퇴실을 보장한다. 현지에서 올리브 농장 체험 및 플라멩고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는 파라도르에서 숙박하는 ‘플라멩고와 투우, 스페인 남부 9일’ 상품이다. 와이너리 관광과 도보 여행 일정을 마련했다. 세 번째 상품은 ‘테네리페 & 스페인 9일’이다. 테이데 국립공원과 가라치코 등 테네리페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둘러 본다. 마지막은 ‘모로코로의 시간여행 9일’ 일정으로 사하라에서 숙박한다. 페스와 쉐프샤우엔 등 이국적인 모로코 도시를 방문한다.
항공은 전 일정 말라가를 왕복하는 대한항공 전세기 직항편을 이용한다. 장거리 환승의 피로를 줄이고 여행 효율은 극대화했다. 전문 인솔자와 지역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여행의 품격을 더했다.
박형곤 한진관광 상품운영3팀장은 “스페인을 말하면 흔히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만 떠올리지만 진짜 스페인의 진면목은 안달루시아에 있다”며 “이번 전세기 여행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페인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며 완성도 높은 상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 4월 초 직접 현지 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