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5 13:28:19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난해 8월 네이버클라우드, AI 스타트업 혜움랩스와 손잡으며 AX 전환의 서막을 알렸다. ‘AI 시대 소상공인 경영혁신’을 목표로 ▲생성형 AI 기반 소상공인 디지털 경영 지원 서비스 개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 제공 ▲세금 환급 서비스 제휴를 통한 상생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생성형 AI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AI 활용 일자리 지원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 프로그램 제공과 중소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상호 협업·홍보 등을 추진한다. 기업은행이 운영 중인 중소기업 전문 채용포털 ‘i-ONE JOB’에 뤼튼의 생성형 AI 챗봇을 연동하고 전용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맞춤형 AI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도 주도한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3월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AI에이전트 활용 전략’ 세미나를 열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소상공인 맞춤형 AI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AI 교수진과 연구진, 스타트업 관계자 등 27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실용 사례를 공유했다.
기업은행은 자체적인 AI 서비스 개발에도 역량을 기울인다. 올해 1월 고객 조건에 맞는 정책자금을 자동 추천하는 ‘정책 사업 AI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추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까지 새로 구축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에는 생성형 AI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자율 의사결정·수행이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인 AI에이전트가 들어갈 전망이다.
[조동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13호 (2025.06.09~2025.06.1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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