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6.04 13:59:04
글로벌 전광판에 환경 메시지
친환경 가전 구매 시 혜택 제공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플라스틱 오염 종식’ 을 주제로 제작한 환경보호 영상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옥외 전광판에 상영한다.
이번 영상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생섬유 등 친환경 소재로 자원을 순환시키는 노력을 담았다.
이 활동은 LG전자가 2011년부터 15년째 운영 중인 ‘LG 희망스크린’ 캠페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국제기구·NGO가 제작한 공익 영상을 자사 글로벌 전광판에 무상으로 상영해왔다.
세계 환경의 날은 동시에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로 운영된다. 올해는 전 세계 28개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나무심기, 해변 정화 등 자원 보호 활동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법인은 식목 활동에, 싱가포르·대만법인은 공원과 해변 정화에 나섰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지난 4월 임직원 대상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열어 총 2.85톤 분량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국내에서는 ‘E-순환거버넌스’와 손잡고 친환경 가전 소비를 독려하는 ‘E-순환페스티벌’도 연다.
자원순환 우수제품 인증을 받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총 170개 모델을 LG베스트샵에서 구독하면 최대 5만 원 상당의 네이버·카카오페이 포인트를 환급한다. 인증 기준은 재활용 용이성, 유해물질 저감, 재생원료 사용 등 11개 항목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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