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이후 처음 맞는 식림 활동으로 양사의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5.20 [바가노르/한주형기자]
대한항공은 2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열었다.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인근 탄광에서 불어오는 분진과 먼지를 막는 방풍림을 조성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하고 있다.2025.5.20 [바가노르/한주형기자]
올해는 한 가족이 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양사 임직원들은 모든 일정에서 함께 어우러져 활동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하고 있다. 2025.5.20 [바가노르/한주형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하고 있다. 2025.5.20 [바가노르/한주형기자]
식림 활동은 몽골 대한항공 숲에서 양사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며 소나무 두 그루를 식수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후 임직원들은 팀별로 나뉘어 벌판에 묘목을 심는 작업과 불필요한 가지를 제거하는 가지치기 작업에 참여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하고 있다. 2025.5.20 [바가노르/한주형기자]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사막화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숲에는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비타민 나무), 버드나무 등 척박한 환경을 견디는 12개 수종의 나무 12만 5,3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20여 년의 시간을 거치며 대한항공 숲은 여의도공원 2배 크기(0.44㎢)로 울창하게 자라났다. 몽골 정부는 2006년 지방자치단체 녹지 조성 사업 평가에서 바가노르구를 우수 도시로, 대한항공 숲을 친환경 봉사 활동 우수 사례로 각각 선정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21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서 항공공학 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학생들은 임직원들과 함께 비행기 모형을 만들고 날리며 비행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이후 양사 임직원이 함께한 첫 현장 봉사로 협력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2025.5.21 [바가노르/한주형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21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서 항공공학 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학생들은 임직원들과 함께 비행기 모형을 만들고 날리며 비행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025.5.21 [바가노르/한주형기자]
현지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양사 임직원들은 대한항공 숲 인근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방문해 한국어·영어·항공공학 등 다양한 체험형 수업을 열었다. 이 두 학교는 대한항공이 한-몽골 우호 증진의 일환으로 학습용 컴퓨터를 기증한 교육기관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정보화 환경이 열악한 몽골 학생들에게 컴퓨터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21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서 항공공학 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학생들은 임직원들과 함께 비행기 모형을 만들고 날리며 비행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025.5.21 [바가노르/한주형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21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르구에 위치한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에서 항공공학 체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 학생들은 임직원들과 함께 비행기 모형을 만들고 날리며 비행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025.5.21 [바가노르/한주형기자]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몽골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