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3.04 14:31:01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과 경기도소방학교 클라우드 전환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지원”
삼성SDS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공공 클라우드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삼성SDS는 행정안전부 ‘온나라시스템’과 경기도소방학교 ‘스마트 소방 교육·관리 시스템’을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이하 SCP)을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전환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들은 공공분야 업무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활용 시범 프로젝트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정부의 데이터센터 공간 일부를 임대하여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서도 민간 최신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온나라시스템은 지식, 커뮤니티, 전자문서, 메일, 영상회의 등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무원 등이 사용하는 업무시스템이다. 삼성SDS는 지식, 커뮤니티 등 일부 시스템을 SCP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교육·관리 시스템은 경기도소방학교의 교육 운영 혁신을 위해 교육 대상자의 거주지나 근무지와 관계 없이 다양한 소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삼성SDS는 SCP로 시스템을 원활하게 제공하는 한편, 향후 전국 소방교육기관 공동 운영을 위한 기반 환경 구축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에 구축된 삼성SDS의 SCP는 국가기관 전용 기반시설과 보안 인프라 환경을 이용하며, 인터넷망과 행정업무망, 공공업무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여 운영한다.
또한 삼성SDS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를 제공하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이미 일부 정부기관에 SCP와 GPUaaS를 적용하여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SDS 이정헌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SCP와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업무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로,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행정·공공기관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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