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20 16:29:07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가 개최된다.
국내 최대 미국투자이민 전문 회사인 국민이주㈜(대표 김지영)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투자이민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달라질 미국 영주권 정책과 관련한 내용이 주로 소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취임과 함께 불법 이민을 척결한다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히면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강사로 나서는 이유리 미국 변호사에 따르면 주로 취업 이민과 단기 비자 발급이 더 엄격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관광비자와 가족 초청이민도 불법이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전보다 까다로워질 전망이라고 이유리 변호사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국 유학생들도 대학 졸업 후 어려운 취업비자(H-1B) 발급을 뚫지 못하면 귀국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소 투자금 80만 달러인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EB-5) 여건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다. 미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늘리려면 외국 자금을 미국에 끌어들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고학력 독립이민(NIW) 사정도 괜찮다. 미국이 현재 인공지능(AI), IT 산업 등에서 세계를 압도하는 이유가 세계 각국에서 유능한 인재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미국 국익에 도움 된다는 점이 증빙된 고학력 인재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척결을 천명한 것은 불법이민이지 미국에 기여하는 이민 형태가 아니다.
한편, 새해 들어 미국 영주권에 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1일 세미나에 100여 명이 참가한 데에 이어 22일 열리는 주중 세미나에도 벌써 70여 명이 신청한 상태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유리 미국 변호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투자이민 전망과 미국 이민법, 미국 영주권 혜택 등을 소개한다. 김지영 대표는 미국투자이민 프로젝트와 이주업체 선정요령을 알려준다. 설명회 참가와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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