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16 14:02:05
LG유플러스가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을 통해 어려운 통신 전문 용어와 문구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시행된 고객 언어 혁신 활동은 고객이 상담을 받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알아듣기 어려운 전문 용어, 한자식 어투 및 외래어, 공급자 관점의 표현 등을 쉬운 우리말과 고객 관점의 언어로 순화하는 캠페인이다.
예를 들어 ‘무선 AP’를 ‘와이파이 공유기’로 바꾸고 ‘SMS’를 ‘짧은 문자 메시지’로 바꾸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2만개의 통신 용어를 순화한 상태다.
용어 순화 작업 후에는 ▲공지 사항 ▲서비스 및 상품 안내 ▲고객 상담 등 영역에 적용했다. 지난해 말부터는 캠페인 강화를 위해 임직원이 작성한 안내 문구를 인공지능(AI)이 즉시 고객 관점 언어로 변환해 주는 고객언어변환기를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언어변환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층을 세분화해 연령, 지역, 구매 패턴 등 유형별 맞춤 문구를 도출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안내 사항을 메시지, 팝업, 챗봇 등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효과적일지를 분석하는 AI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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