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5.25 10:47:13
조코비치 vs 시너 vs 알카라스, 클레이코트 최강자는 누구
‘2025 롤랑가로스’가 tvN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롤랑가로스’는 호주 오픈, 윔블던, US오픈과 함께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으로 손꼽히는 대회로, 유일하게 클레이코트에서 진행되는 메이저 대회다. CJ ENM은 2021년부터 롤랑가로스를 중계해 왔다.
이번 ‘2025 롤랑가로스’ 본선은 오늘(25)부터 6월 8일(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다. 전세계 256명의 톱 랭커 테니스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경기 결과와 클레이코트만의 치열한 랠리로 어느 해보다 흥미진진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 세계랭킹 1위 야닉 시너, 2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6위)의 삼자 구도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자신의 우상 ‘라파엘 나달’ 처럼 유독 클레이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롤랑가로스 대회에서 9년 만의 테니스 BIG 3 선수 외 우승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클레이코트에서 펼쳐진 ‘ATP 1000 몬테카를로 오픈’과 ‘ATP 1000 로마 오픈’에서 단식 우승을 거두며, 새로운 ‘흙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노박 조코비치 역시 6개월간 함께한 앤디 머레이 코치와 결별하며, ATP 투어 단식 100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코비치는 2024년부터 ATP 투어에서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어, 지난해 파리올림픽 단식 금메달 이후 다시 한번 파리에서 반등을 노리고 있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 부상과 부진을 털고 통산 4번째 롤랑가로스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해야 한다. 야닉 시너는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출전 정지 징계로 ATP 투어에 출전하지 못했고, 5월에 ‘ ATP 1000 로마 오픈’으로 코트에 복귀해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1위임에도 ‘롤랑가로스’ 우승이 없기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함과 동시에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한 퍼즐 조각을 채우겠다는 각오라고.
‘2025 롤랑가로스’는 국내 TV 채널에선 tvN과 tvN SPORTS에서 독점으로 총 50경기가 생중계되며, OTT는 TVING(티빙)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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