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입력 2025.01.12 00:39:11
배우 박지영, 임수향이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다리미 패밀리’ 박지영은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힘든 캐릭터 맡겨준 서숙향 작가 고맙다. 김영옥 박인환 선배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이순재 선생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래 저희와 연기 해달라”며 “12월은 힘들게 지나간다.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 이제 2025년에는 새로운 이야기들도 열심을 다해서 연말에 웃으면서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은 “단역분들이 KBS에 고정으로 출연하는게 꿈이라는 말씀을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14살 때부터 연기자를 꿈꿨다. 늘 이자리에 서 있기를 기도하고 갈망했다. 어느새 그 소중함을 잘 모르고 있었다. 이순재 김용건 선생님과 한자리에 서서 최우수상까지 받게 되는 영광을 늘 꿈꿨는데 모든 일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너무 감사드리다.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더 진정성 있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 위로와 희망 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인 장성규, 배우 서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은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생중계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한 바 있다. 당시 시상식은 녹화로 진행됐다.
대상 후보로는 드라마 ‘개소리’ 주인공 이순재,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박지영,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이 이름을 올렸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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