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한 "이는 좀 더 공격적인 형태임을 나타내지만, 해당 암은 호르몬에 민감한 것으로 보여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며 "(바이든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은 주치의와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립선암의 악성도는 글리슨 점수로 나타내는데, 9~10점은 가장 공격적인 수준에 해당한다. NYT에 따르면 암은 4기에 해당해 전이된 상태다. 바이든 측은 앞서 지난주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전립선에서 '작은 결절'이 발견됐으며 추가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적'인 바이든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멜라니아(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와 난 조 바이든의 최근 의료 진단 소식을 듣고 슬퍼하고 있다"면서 "조가 빨리 성공적으로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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