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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큐 인수’ 당구큐 오딘(ODIN) “국내 최고 커스텀큐 만들겠다”

우림 인수 계기 “큐 名家로 제2의 도약 준비”
소비자 신뢰 최우선 “믿고쓰는 듬직한 브랜드 목표”
목재수입 후 전공정 국내서…최근 포켓큐도 출시
오딘큐 장점 “디테일한 소비자 요구 맞추는 기술력”
PBA이영천 LPBA 박지현 등 선수후원에도 적극적

  • 김동우
  • 기사입력:2023.01.29 09:39:01
  • 최종수정:2023.01.29 09: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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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오딘(ODIN) 신동찬 대표는 “우림큐 인수를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국내 최고 커스텀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호인과 선수를 막론하고 ‘믿고 쓸 수 있는’ 듬직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싶습니다.”

지난 2018년도 출범, 햇수로 창립 5년차인 신규 당구큐업체 ‘오딘’ 신동찬 대표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회사 경영의 최우선 방침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신 대표는 과거 건설업계에 종사했으나 꾸준히 당구 동호인 활동을 해왔고, 당구장도 운영하며 당구와의 연을 이어왔다.

그런 그가 지난 2018년 가을 주문제작(커스텀)큐 전문업체인 ‘오딘’을 설립했다. 신 대표는 “다른 분야에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당구업계 동향을 주시해 왔다”면서 “개인큐와 대대 ‘붐’이 일던 시점에 맞춰 최고의 ‘국내산’ 커스텀큐를 만들어보고자 큐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큐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신 대표는 이후 오딘만의 독자공법인 ‘오딘코어’를 개발하는 등, 큐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매니아층을 늘려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엔 커스텀큐계에서 이미 높은 명성을 지니고 있던 ‘우림큐’를 전격 인수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딘은 우림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큐를 생산해오던 터라 일찍이 우림의 높은 기술력을 알고있었다.

오딘큐를 ‘국내 1번’ 커스텀큐로 올려놓고 싶다는 신동찬 대표를 인천시 부평구 오딘 사무실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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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신동찬 대표는 “우림의 뛰어난 기술력과 인력이 사라지는게 아쉬워 우림큐를 인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오딘이 인수한 옛 우림큐 공장 내부.


▲회사를 소개해달라.

=‘오딘’(ODIN)은 2018년 설립한 커스텀큐 제작업체다.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큐 모양, 디자인, 밸런스 등을 맞추처 큐를 제작한다. 특히 목재 수입 이후 전 공정이 국내에서 이루어진다.

▲당구업계 경험이 짧은데 까다로운 커스텀큐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다른 일을 하면서도 당구와 항상 밀접한 인연을 맺어왔다.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동호인 활동을 해왔고, 당구장도 운영해 봤는데 특히 당구용품(업계)에 관심이 많았다. 이전부터 걸출한 외국산 큐를 볼 때면 항상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큐를 만들지 못할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그러던 중 개인큐와 대대 ‘붐’이 일었고, 국내 최고 큐를 만들어보자는 일념 하에 지난 2018년 9월 ‘오딘’을 설립했다.

▲최근 우림큐를 인수했는데.

=오딘 설립 5년여 전부터 ‘우림‘ 조성준 대표와 가깝게 지내며 큐제작과 사업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특히 오딘 설립 이후에는 우림에서 오딘의 OEM 큐를 만들면서 우림 기술력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러다 우림이 지난해 경영난을 겪으며 매각을 추진해 왔고, 커스텀큐 분야에서 높은 명성과 훌륭한 직원을 두루 갖춘 우림이 사라지는게 아쉬워 인수하게 됐다.

지난해 말 우림측과 협상 및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수계약을 체결해 우림 사업권을 비롯, 거래처, 생산기계, 재고, 홈페이지 등을 인수했고, 우림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도 마쳤다. 오딘의 노하우와 우림 기술력이 좋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딘큐만의 장점을 꼽자면.

=큐 기본 모양과 설계를 비롯, 디자인과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세세한 디테일까지 모두 정밀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소비자요구에 맞춰줄 수 있다) 그만큼 기술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내로라하는 외국산 큐에 밀리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또 오딘큐는 다른 커스텀큐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편이어서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오딘 독자기술 ’오딘코어‘ 공법이란.

=하대 중심에 사각 코어를 두겹 삽입, 나머지 부분은 6분할 베이스 목재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으로서 하대 뒤틀림과 휘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 아울러 타구 시에는 안정감과 직진성을 높임과 동시에 충격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큐 제작시 특별히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하자율을 최저치로 낮추는 것이다. 소비자와의 신뢰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후관리는 더욱 철저하다. 제품에 하자가 있더라도 정확하고 빠르게 A/S(고객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해 놓고 있다. 장비에 믿음이 가야 성적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소비자에 “오딘큐는 믿고 쓸 수 있는 큐”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포켓큐도 생산하고 있다고.

=포켓큐도 커스텀큐로 제작하고 있다. 캐롬 큐와는 성향이 달라 부드러운 강도를 이끌어내려 애썼다. 최근 시중에 나가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괜찮아 만족스럽다.

▲커스텀큐 사업을 하면서 고충은.

=커스텀큐는 일반적인 큐보다 아무래도 시간과 정성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어렵다. 기술적인 면에서 한층 높은 수준을 추구하기에 공정도 한 단계 이상 더 필요하다. 다만 커스텀큐를 떠나서도 현재 큐시장, 당구업계가 상당히 침체돼 있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유통이 이전보다 활발치 못해 목재수급에서부터 어려움이 있다.

▲커스텀큐 시장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데.

=경쟁이 치열한 건 사실이지만 개의치 않고 오딘만의 길에 집중하겠다. 나름대로 충분한 기술력을 갖추었다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가다 보면 더 많은 인정을 받지 않겠나.

▲선수후원에도 적극적인데.

=PBA 이영천 선수를 비롯해 드림투어(2부투어) 박영규 심민준 선수와 LPBA 박지현 최연주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동호인과 선수를 막론하고 믿고 쓸 수 있는 듬직한 국산큐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나갈 것이다. 또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1번‘ 큐 명가로 거듭나고 싶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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