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시즌 부진 김병호 서현민 엄상필 큐스쿨行
올시즌 PBA투어 마무리…1부투어 잔류 및 큐스쿨행 윤곽
포인트랭킹 64위까지 1부투어 잔류
엄상필(74위) 김병호 서현민 김남수(공동81위)
조재호 쿠드롱(PBA) 스롱 김가영(LPBA) 등 왕중왕전 출전
(왼쪽부터)김병호, 서현민, 엄상필이 22/23 시즌 부진하면서 PBA 1부투어 64위 안에 들지 못하며 큐스쿨로 향하게 됐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PBA투어에서 한차례씩 정상에 올랐던 김병호와 서현민, 블루원엔젤스 주장 엄상필이 큐스쿨로 향하게 됐다.
22/23시즌 PBA투어가 조재호가 우승한 크라운해태배를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1부투어 잔류자 및 큐스쿨 대상자, 왕중왕전에 출전할 PBA-LPBA 32명(상금랭킹 32위까지)이 사실상 확정됐다.
◆엄상필 김병호 서현민 김남수 한지승 등 큐스쿨행
PBA 1부투어 잔류 기준은 엔트리 128명 중 포인트 랭킹 상위 50%인 64위까지다. 65위 이하는 큐스쿨로 내려간다.
이번 시즌 포인트랭킹 1위는 두 차례 우승으로 26만1500점을 획득한 조재호다. 2위는 프레드릭 쿠드롱(18만400점), 3위 다비드 사파타(17만6500점), 4위 비롤 위마즈(159,000점), 5위 마민캄(158,000점)이다. 이어 다비드 마르티네스, 강민구, 이상대, 강동궁, 레펜스가 6~10위권이다. 공동57위(2만2000점)인 고상운 김태관 박광열 카리온 이영천 정해창은 아슬아슬하게 1부투어에 잔류했다.
반면 팀리그 블루원앤젤스 주장 엄상필(74위·1만6500점)과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공동81위?1만5500점) 서현민(웰컴저축은행) 김남수(TS샴푸·푸라닭) 등은 1부투어 잔류 커트라인을 벗어났다.
특히 김병호(19/20시즌 웰뱅배 우승)와 서현민(20/21시즌 NH농협카드배 우승)은 ‘우승자 혜택’(우승자가 64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2시즌 동안 1부투어에 잔류할 수 있는 조치)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효 기간이 끝나 큐스쿨로 가게 됐다.
64위권 밖 선수들은 큐스쿨에서 2부(드림투어), 3부(챌린지투어) 선수들과 경쟁해서 1부투어에 재도전해야 한다. 큐스쿨 일정, 방식 등은 차차 발표될 예정이다.
PBA 김봉철 신정주, LPBA 강지은 왕중왕전 출전 불발
◆PBA, 조재호 사파타 쿠드롱…LPBA, 스롱 김가영 등 64명 왕중왕전 진출
왕중왕전(PBA?LPBA 월드챔피언십) 진출자는 64명(PBA·LPBA 각각 32명)으로 이번 시즌 8차례 투어 성적을 합산한 최종 상금랭킹에 따라 결정된다. 상금랭킹이 같으면 랭킹포인트, 투어 참가 횟수, 세트 득실(PBA만 적용), 시즌 애버리지, 시즌 하이런 순으로 결정된다.
이번 시즌 상금 랭킹1위는 조재호(2억2250만원)이고, 이어 2위 사파타(1억4150만원), 3위 쿠드롱(1억3250만원), 4위 마민캄(1억2150만원) 5위 위마즈(1억2000) 순이다.
김종원(TS샴푸·푸라닭) 노병찬 몬테스 최원준은 공동29위(1000만원)로 가까스로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김봉철(38위) 박인수 신정주(공동41위) 응우옌꾸억응우옌(44위) 조건휘(50위) 등은 왕중왕전 티켓을 놓쳤다.
LPBA에서는 올시즌 2승(블루원리조트, 크라운해태배)을 거둔 스롱 피아비가 1위(4940만원)를 차지했고 김가영(2위·4815만원) 임정숙(3위·3070만원) 순이다. 히다 오리에(4위·2490만원) 김민아(6위·2395만원) 김보미(7위·1410만원) 이미래(11위·950만원) 등도 왕중왕전 티켓을 따냈다.
반면 강지은(SK렌터카다이렉트)은 정은영과 공동32위를 기록했지만 랭킹포인트(5100점-5700점)에서 밀려 왕중왕전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김우진 MK빌리어드뉴스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