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민 마르티네스 “PBA투어 4강 먼저”
PBA 블루원챔피언십 8강전서 각각 마민캄, 레렌스 꺾어
서현민, 접전끝 마민캄에 3:1 승리
‘공격력 폭발’마르티네스,레펜스에 3:2역전승
서현민(왼쪽)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오른쪽)이 PBA투어 개막전 "블루원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20일 오후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1-22시즌 PBA투어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8강전 1-2턴 경기가 열렸다. 그 결과 서현민이 마민캄을 3:1(10:15, 15:13, 15:14, 15:8)로, 마르티네스가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를 3:2(9:15, 15:5, 15:1, 13:15,11:5)로 제압했다.
◆서현민-마민캄 ‘치열한 접전’…승리는 서현민
서현민과 마민캄의 경기는 시종 접전이었다.
1, 2세트를 서로 주고받아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
마민캄이 5이닝에 하이런 7점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서현민이 곧바로 6, 7이닝에 각각 5점씩 10점을 올리며 12:10으로 뒤집었다. 마민캄은 8이닝부터 10이닝까지 4득점하며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착했다. 그러나 마지막 한 큐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서현민이 먼저 15점을 완성시키며 15:14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서현민은 4:6으로 뒤지던 5이닝에 3득점으로 7:6로 역전했고, 이후 6회에서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격차를 더 벌렸다. 결국 7, 8이닝에 1점씩 보태 15:8로 4세트를 끝내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르티네스-레펜스 명승부…3:2 마르티네스 승
마르티네스와 레펜스 경기도 명승부였다.
1세트는 레펜스가 가져갔고 2세트는 마르티네스가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따냈다.
3세트는 단 3이닝에 끝났다. 마르티네스가 1이닝 10점, 3이닝에 5점을 기록하며 15:1로 마무리했다.
4세트에서도 마르티네스는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며 ‘퍼펙트큐’를 달성할 뻔했다. 마르티네스는 1이닝에 하이런 13점을 폭발, 퍼퍽트큐까지 단 두점을 남겨놨다. 그러나 회심의 옆돌리기가 짧게 빠지면서 기록달성에 실패했다. 더욱이 마르티네스는 13:1로 앞서가다 이후 3연속 공타를 범해, 3, 4이닝에 각각 7득점, 6득점한 레펜스에 13:15로 역전패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 마르티네스는 4세트 역전패 충격을 딛고, 5이닝까지 연속 득점하며 11:5로 승리를 따냈며 4강에 올랐다.
서현민과 마르티네스는 강동궁-김종원, 다비드 사파타-조재호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경주=최경서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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