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강동궁 ‘화끈한 공격’으로 나란히 PBA 8강 합류
PBA 블루원챔피언십 16강전서 이영훈 위마즈 제압
조재호, 고비마다 뒤심발휘…강동궁 ‘하이런10점’
사파타, 이상대에 3:1 역전승…김종원, 강민구 3:1로 제쳐
19일 8강전 조재호-사파타 강동궁-김종원
마르티네스-레펜스 서현민-마민캄 맞대결
조재호(좌)와 강동궁은 19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1-22시즌 PBA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16강전에서 각각 이영훈, 위마즈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19일 밤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1-22시즌 PBA투어 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16강전 3~4턴 경기가 열렸다. 조재호는 이영훈(크라운해태)에 세트스코어 3:0(15:8, 15:13, 15:12) 완승을 거뒀고, 강동궁은 비롤 위마즈(터키‧웰뱅피닉스)를 3:1(15:0, 6:15, 15:9, 15:1)로 꺾었다.
또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엔젤스)는 이상대에 세트스코어 3:1(11:15, 15:6, 15:10, 15:4), 김종원은 강민구를 3:1(15:12, 15:2, 13:15, 15:8)로 물리쳤다.
19일 열리는 8강전은 조재호-사파타, 강동궁-김종원, 마르티네스-레펜스, 서현민-마민캄 대결로 치러진다.
조재호(좌)와 사파타가 PBA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다.
8강에서 만나는 강동궁(좌)과 김종원.조재호와 이영훈 경기는 화끈한 공격전이었다. 1세트는 조재호가 초반부터 하이런7점을 터뜨리며 5이닝만에 15:8로 이겼다. 그러나 2, 3세트는 이영훈이 앞서가면 조재호가 따라가서 뒤집는 식이었다.
2세트 5-5로 맞선 4이닝 이영훈이 2득점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고, 6이닝에는 하이런 6점으로 13-7로 달아났다. 그러나 5이닝 연속 공타로 갑자기 부진했고, 그 사이 조재호가 7이닝 1점, 10이닝 3점으로 두 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11이닝서 뱅크샷 2개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영훈은 1이닝 하이런 8점, 2이닝에도 3점을 기록하며 조재호에 11-8로 앞섰다. 3이닝에서는 두 선수 나란히 1점씩 주고받았다. 점수는 12-9로 이영훈의 리드. 조재호는 또 다시 뒷심을 발휘했다. 5이닝 4점으로 13-12 역전에 성공했고 7이닝 2득점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선수 모두 빠른템포에 적극적인 공격으로 맞대결했으나, 결정적 승부처에서 나온 이영훈의 연속공타가 아쉬웠다.
강동궁은 매 이닝 득점하며 5이닝 만에 1세트를 따냈다. 5-0으로 앞선 3이닝 하이런 7점으로 단숨에 13-0을 만들었다. 4이닝서 뱅크샷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강동궁은 5이닝 15점을 채웠다.
2세트를 내준 강동궁은 3세트에도 위마즈에 5-7로 끌려갔다. 하지만 5이닝 7-7 동점을 만든 후 6이닝 장타(5점) 한 방으로 12-7로 역전했다. 이어 7이닝 1점을 보탰고 8이닝 2득점으로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4세트는 순식간에 끝이 났다. 강동궁은 5-1로 앞선 6이닝 끝내기 하이런 10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현민(좌)과 마민캄.
다비드마르티네스(좌)와 에디레펜스.사파타는 이상대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를 내준 사파타는 2세트부터 힘을 냈다. 2~4이닝에서 9점을 쓸어 담으며 이상대에 9-3으로 앞섰다. 6이닝엔 4점을 추가해 13-5까지 점수를 벌렸고 7이닝 2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서는 무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5이닝을 제외하고 매 이닝 득점하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특히 6-8로 지고 있던 6이닝서 4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은 후 7이닝부터 1-3-1 득점을 기록하며 세트를 끝냈다.
4세트서는 6-4로 앞선 5이닝에 터진 하이런 8점을 앞세워 8강을 확정지었다.
김종원은 1,2세트에 터진 ‘하이런 7점’으로 강민구를 눌렀다. 김종원은 1세트 0-7로 지고 있던 4이닝 하이런 7점을 터뜨리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8점을 추가해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서는 6-2로 앞선 4이닝에 하이런 7점으로 단숨에 13-2까지 점수를 벌렸고 6이닝 뱅크샷으로 세트스콩 2:0을 만들었다.
김종원은 3세트는 내줬지만 4세트 역전승 했다. 5-7로 지고 있던 7이닝(3점) 역전에 성공했고 8이닝서도 3점을 기록하며 11-7로 달아났다. 9,10이닝 1점씩 보탠 김종원은 11이닝 끝내기 뱅크샷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BA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8강 대진
△1턴 서현민-마민캄(11:30)
△2턴 마르티네스-레펜스(17:00)
△3턴 강동궁-김종원(19:30)
△4턴 조재호-사파타(22:00)
◇PBA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16강전 결과(3, 4턴)
조재호 3:0 이영훈 강동궁 3:1 위마즈
사파타 3:1 이상대 김종원 3:1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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