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섭 김재근 위마즈 PBA투어 64강 합류
PBA개막전 128강서 각각 전성일 이호영 정시용에 승리
엄상필 김봉철 모랄레스 신정주 1회전 탈락
PBA 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64강에 진출한 정경섭 김재근(크라운해태) 비롤위마즈(웰뱅피닉스). (왼쪽부터)16일 오후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PBA투어 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128강전 2일차 1~3턴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 결과 정경섭 김재근 위마즈는 각각 전성일 이호영 정시용에 승리하며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엄상필과 신정주는 이번 시즌 드림투어에서 1부투어에 합류한 이상철 고도영에 무릎을 꿇었고, 지난 시즌(20-21) 왕중왕전에 진출한 모랄레스와 김봉철은 각각 큐스쿨을 통해 1부투어에 오른 권익중(큐스쿨 15위) 이종주(큐스쿨 6위)에 패했다.
팀리그 초대 우승팀 ‘TS히어로즈 주장’출신 정경섭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전성일에 2:0(15:7, 15:5) 완승을 거두었다. 1세트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첫 세트를 따냈고, 2세트서도 6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15:5로 승리했다.
‘크라운해태 주장’김재근은 이호영을 2:0(15:4, 15:6)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15:4로 가볍게 따낸 김재근은 2세트 뱅크샷 2개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10-5로 앞선 7이닝부터 2득점을 시작으로 3이닝 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위마즈는 정시용을 상대로 2:1(3:15, 15:11, 15;3)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3득점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2세트 10-8로 앞선 11이닝 끝내기 5점으로 15점을 채웠다. 3세트에는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승리했다.
‘블루원엔젤스 주장’ 엄상필은 첫 판에서 탈락했다. 이상철을 상대로 1세트 6이닝 연속 공타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다 첫 세트를 7:15로 내줬다. 2세트는 경기를 리드했지만 12-11로 앞선 9이닝 이상철에게 끝내기 4점을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모랄레스는 권익중 전 당구연맹 심판위원장에게 역전패하며 64강 진출에 실패했다. 모랄레스는 1세트를 15:7로 따냈지만 2세트 애버리지 0.667에 그치며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서는 접전 끝에 11:15로 무릎을 꿇었다.
김봉철은 1세트 6:0에서 이종주에게 하이런 7점 두 방을 허용하며 패했다. 2세트에는 장타가 좀처럼 터지지 않는 등 애버리지 0.538에 그치며 경기를 내줬다. 신정주는 1세트를 15:4로 따냈지만 2,3세트를 연이어 내주며 128강에서 탈락했다.
이 밖에 김남수와 김기혁은 김정호와 진이섭에 2:0 승리를 거뒀고 고상운은 김원섭을 2:1로 물리치고 64강에 합류했다.
[경주=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128강전 결과(세트스코어·1~3턴)
정경섭 2:0 전성일 김재근 2:0 이호영 위마즈 2:1 정시용
권익중 2:1 모랄레스 고상운 2:1 김원섭 김남수 2:0 김정호
한지승 2:1 최경준 선지훈 2:1 김라희 이종주 2:0 김봉철
고도영 2:1 신정주 박동준 2:0 우승재 임태수 2:1 정재권
김기혁 2:0 진이섭 김임권 2:1 구민수 박정근 2:0 이상용
길우철 2:0 문성원 불루투 2:0 강성호 서성원 2:0 김동영
최종복 2:1 노병찬 김광진 2:1 박광열 박정훈 2:1 홍진표
이상철 2:0 엄상필 강승용 2:0 정재석 박근형 2:0 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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