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시즌 LPBA투어 상금 4000만원→5000만원으로
PBA, 투어 및 리그운영방안 발표…상금배분은 추후 발표
경기방식 변경…PBA 전 경기 세트제, LPBA 서바이벌 90분→80분
프로당구 전용채널 ‘PBA&GOLF’ 오픈 등 4개 채널서 중계
PBA는 3일 21-22시즌 투어 일정 및 리그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LPBA 투어별 총상금이 5000만원으로 증액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막을 내린 5차 웰뱅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이미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PBA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21-22시즌 투어 일정 및 리그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PBA는 또한 올 시즌부터 프로당구 전용채널 ‘PBA&GOLF’를 오픈하는 등 4개채널에서 PBA 및 팀리그 경기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LPBA 총상금 4000만원→5000만원
PBA는 이번 시즌부터 LPBA 총상금을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지난 시즌까지 LPBA는 우승 2000만원, 준우승 600만원 등 총상금이 4000만원에 그쳤다.
그러다보니 예선(PQ~32강)에서는 상금이 없고 16강에 올라가야 75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LPBA 출전선수 106명의 75.4%인 80명이 ‘100만원 이하’ 상금을 받았고, 이 가운데 63명(전체의 60%)은 상금이 0원이었다. 이에 LPBA 선수들도 상금관련 적지않은 불만의 목소리를 제기해왔다.
다만 PBA는 전체적인 상금 배분은 다음 주 경기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열린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한 PBA투어 우승자들.(사진=PBA)PBA는 경기운영 시스템을 일부 변경했다. 지난(20-21)시즌까지 PBA는 예선(128~64강)을 서바이벌로 치렀지만 올 시즌부터는 전 경기 세트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128~64강전이 3전2선승제(15-15-15)로 바뀌고, 32강부터는 기존대로 5전3선승제(15-15-15-15-11), 결승전은 7전4선승제 (15-15-15-15-15-15-11)로 진행한다.
대회 기간도 기존 6일에서 총 8일로 늘어났다.
LPBA는 예선(PQ~32강)은 서바이벌, 본선(16강~결승)은 세트제 방식을 이번 시즌에도 유지한다. 다만 서바이벌 경기시간이 기존 전후반 45분에서 40분으로 5분씩 단축돼 경기시간이 90분에서 80분으로 줄어들었다.
PBA는 21-22시즌 프로당구 중계 전용채널 ‘PBA&GOLF’를 오픈했다.(사진=PBA제공)PBA는 이번 시즌 IB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와 새롭게 중계권 협약을 맺었다. 특히 IB스포츠의 기존 채널 ‘GOLF&SPORTS(골프앤스포츠)’를 ‘PBA&GOLF’로 변경하고 프로당구 전용 생중계 채널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PBA는 기존 SBS스포츠를 비롯해 PBA&GOLF, IB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PBA는 포털을 통한 인터넷 생중계와 함께 PBA 유튜브 채널 ‘PBATV’도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한편 PBA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출전 선수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집합 행사의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대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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