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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우승팀` TS히어로즈 정경섭 김병호 팀리그 탈락 왜?

주장과 맏형...TS "개인성적 부진해 보호선수 제외"
정경섭 SNS 통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밝혀
최다 지명은 SK렌터카(4명)...김보미 유일한 이적생

  • 이상민
  • 기사입력:2021.05.18 16:02:59
  • 최종수정:2021.05.18 16: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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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정경섭과 김병호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1-22시즌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하며 탈락했다.
[MK빌리어드뉴스 이상민 기자] PBA팀리그 ‘초대 우승팀’ TS히어로즈의 주장 정경섭과 맏형 김병호가 21-22시즌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탈락했다.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1 PBA 팀리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총 72명(PBA 45명, LPBA 27명)의 선수 중 남녀 5명씩 총 10명이 각 팀에 지명됐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피아비가 전체 1순위로 블루원엔젤스에 지명됐고, ‘강호’ 히다 오리에(일본)가 SK렌터카 유니폼을 입었다.

특히 ‘우승팀’ TS히어로즈는 6명의 선수 중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 김남수 이미래를 보호선수로 묶고 주장 정경섭과 김병호를 제외시켰다. 이들은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았고 결국 팀리그에서 탈락했다.

팀별로는 SK렌터카가 가장 많은 4명을 지명했다. 이어 블루원엔젤스(3명), TS히어로즈(2명), 신한알파스(1명)순으로 선수를 뽑았다. 반면 기존 선수를 모두 보호선수로 묶은 웰뱅피닉스, 크라운해태와 ‘신생팀’ NH그린포스, 휴온스는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 밖에 최원준 김형곤 김갑선도 아쉽게 지명을 받지 못했다. 

김보미는 SK렌터카에서 신한알파스로 유니폼을 바꿔 입으며 이번 드래프트서 유일한 이적이자, 팀리그 역대 첫 이적생이 됐다.

◆팀리그 ‘초대 챔프’ TS, 정경섭, 김병호 보호선수 제외

TS히어로즈는 주장 정경섭과 김병호를 보호선수에서 제외시켰다. 이들은 드래프트에서도 지명 되지 않으며 차기 시즌(21-22) 팀리그에서 볼 수 없게 됐다. TS는 초대 팀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할 법했지만 6명 중 4명만 보호선수 명단에 넣었다.

반면 웰뱅피닉스와 크라운해태는 기존 선수 모두 보호선수로 묶었다. 

특히 정경섭은 지난 시즌(20-21) 팀리그에 참가했던 6개 팀 주장 중 유일하게 팀리그에서 탈락했다.

TS샴푸 장기영 대표는 드래프트 결과에 대해 “프로이기 때문에 개인랭킹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경섭(64위)과 김병호(88위)는 개인랭킹이 낮아 보호선수에서 제외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팀리그에서 뛸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경섭은 드래프트 하루 뒤인 18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더 좋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경험, 좋은 사람들 감사합니다. 원년 플레이오프 우승팀 리더라는 자리에 있을 수 있어서 더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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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21-22시즌 PBA팀리그 새 얼굴 왼쪽부터 홍진표(블루원엔젤스)-문성원(TS히어로즈)-박한기 홍종명(SK렌터카).
◆SK렌터카 최다 4명 지명...김보미 유일한 이적생

지난 시즌 3위 SK렌터카는 8개 팀 중 가장 많은 4명을 지명했다. 강동궁, 에디 레펜스(벨기에), 임정숙을 보호선수로 묶고 ‘여자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일본)를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이어 고상운(2R), 박한기(3R), 홍종명(4R) 순으로 뽑았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블루원엔젤스는 이변 없이 스롱 피아비를 선택했다. 이어 서한솔(2R)과 홍진표(3R)를 차례로 선발했다. 보호선수로는 주장 엄상필, 강민구,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를 묶었다.

TS히어로즈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로빈슨 모랄레스, 김남수, 이미래를 보호선수에 넣고 문성원과 정보라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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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PBA는 이번 시즌 팀리그서 모든 팀에 LPBA 선수 2명씩 포함하기로 했다. 사진은 스롱피아비-히다오리에-정보라(왼쪽부터).
◆21-22시즌 모든 팀에 여자선수 2명씩

21-22시즌부터는 각 팀에 여자 선수 2명이 포함된다. 지난 시즌에는 6개 구단 중 TS히어로즈(이미래)와 신한알파스(김가영)가 여자 선수 1명씩이었다. 때문에 이미래와 김가영은 하루에 무조건 2경기씩 나가야하는 체력적 부담을 안았다. 

PBA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음 시즌부터 팀당 LPBA 선수 2명씩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TS히어로즈와 신한알파스는 드래프트에서 정보라와 김보미를 각각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고 블루원엔젤스와 SK렌터카는 스롱피아비와 히다 오리에를 지명하며 선수를 교체했다. 웰뱅피닉스(차유람‧김예은)와 크라운 해태(강지은‧백민주)는 영입, 방출 없이 2명을 유지했다. 신생팀 NH그린포스(김민아‧ 전애린)와 휴온스(김세연‧오슬지)도 2명이다.[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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