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도코스타스 김재근 레펜스 마민캄 김봉철 ‘왕중왕전’ 첫승
[PBA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카시도코스타스, 한동우에 3:0 완승
김재근 레펜스, 각각 엄상필 강민구 3:2 제압
강동궁 신정주 조별 예선 첫 경기 패배
카시도코스타스, 김재근, 마민캄, 레펜스, 김봉철이 PBA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32강 예선 1일차 경기서 나란히 승리했다.반면 강동궁(SK렌터카위너스)과 강민구 엄상필(이상 블루원엔젤스) 신정주(신한알파스)는 1패를 기록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서 ’20-21 PBA투어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PBA 32강 조별예선 1일차 1~2턴 경기가 마무리됐다.
5전3선승제로 열린 경기서 카시도코스타스는 한동우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김재근과 레펜스는 각각 엄상필과 강민구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어 마민캄은 김기혁에 3:2, 김봉철은 강동궁에 3:2, 정호석은 신정주에 3:1로 승리했다.
강동궁, 신정주는 각각 김봉철, 정호석에 패배했다.A조 카시도코스타스는 한동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서 하이런 7점을 폭발하며 6이닝만에 15:5로 가볍게 제압했다. 2세트 역시 기세를 몰아 2이닝째 하이런 6점, 3이닝 2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한동우는 5:10으로 지고있던 8, 9이닝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13:12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카시도코스타스가 마지막 10이닝서 뱅크샷 포함, 3득점을 추가하며 15:13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0.
카시도코스타스는 3세트서 초반 3연속 공타했으나 4이닝서 3득점, 6이닝서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공격이 살아났다. 이후 꾸준한 득점에 성공하며 15:8(12이닝)로 승리, 최종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C조 김재근은 엄상필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1세트는 엄상필에 8:15(10이닝)로 내줬으나 곧바로 2세트서 반격에 나섰다. 세트 초반 1이닝 3득점, 2이닝 1득점, 4이닝 4득점하며 8:2로 앞선 김재근은 이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15이닝 장기전 끝에 15:9로 제압,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3세트는 엄상필이 ‘끝내기’ 하이런 10점을 터뜨리며 4이닝만에 15:4로 가져갔다. 그러나 김재근이 4세트서 15:5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추었다.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4이닝까지 3:5로 지고있던 김재근은 5이닝서 하이런 8점을 폭발하며 11:6으로 승리, 최종 세트스코어 3:2로 경기를 마쳤다.
F조서 레펜스는 강민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꺾었다. 레펜스는 1세트 2이닝째 하이런 5점을 시작으로 1-3득점에 성공, 5이닝서 ‘끝내기’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5:7로 승리했다.
2세트서는 3이닝째 하이런 10점을 폭발하며 15:8로 제압했다. 3세트와 4세트를 각각 11:15(7이닝) 9:15(13이닝)로 패했지만, 5세트를 11:5(8이닝)로 승리했다.
◆마민캄 김봉철 승리…강동궁 신정주 패배
H조에서 마민캄은 김기혁에 세트스코어 3:2 진땀승을 거뒀다. 1세트를 하이런 6점을 앞세워 따낸 마민캄은 2, 3세트를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 1이닝서 하이런 11점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5세트서도 3이닝 하이런 8점 등으로 재역전승을 따냈다.
강동궁(SK위너스)과 신정주(신한알파스)는 각각 김봉철, 정호석에게 패했다. 강동궁은 세트스코어 2:2로 맞선 5세트 김봉철의 공격에 고전하며 3이닝까지 0-8로 패색이 짙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7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김봉철이 8이닝서 끝내기 3점을 기록하며 경기가 끝났다.
신정주(신한알파스)는 정호석에게 1:3으로 패했다. 정호석은 세트스코어 1:1에서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조별리그 첫승을 기록했다. 정재석은 김인호를 68분 만에 3:0으로 물리쳤다. [hoonp777mkbn.co.kr, imfactor@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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