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두번째 전국당구대회 코로나19 ‘철저방역 속’ 경남 고성서 개막
19일 고성 국민체육센터서 ‘문체부장관기 및 고성군수배’ 스타트
서울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에 당구연맹‧고성군 바짝 긴장
3쿠션‧포켓볼 등 전종목 종합당구대회…1300명 출전
男3쿠션 김행직 조재호 이충복 최완영 최성원 등 149명 경합
올해 두 번째 전국당구대회가 19일 오전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서 개막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문체부장관기 및 경남 고성군수배" 당구대회는 선수와 동호인 1300여명이 참가한다. 고성 전국대회 전경.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은 19일 오전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동호인선수당구대회 및 2020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가 개막,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동호인 1300여명이 참가하며 허리우드, 프로스펙스, 이완시모니스, 아라미스, 우리조명, 한밭, 큐스코가 후원한다.
아울러 3쿠션, 포켓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잉빌) 전종목이 겨루는 종합대회인 만큼 랭킹포인트도 최고단계 ‘레벨1’이 적용된다. 종목별 우승포인트는 3쿠션 120점, 포켓볼·스누커·잉빌이 각 150점이다.
개막일인 19일에는 3쿠션 복식(예선~결승)과 포켓볼(16강~결승) 스누커(16·8강) 경기가 열린다.
대한당구연맹은 이 대회도 코로나19 확산을 대비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한다. 3쿠션 복식전 출전을 위해 허정한이 손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특히 그간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산 우려로 열리지 않던 학생부 경기도 고등부(3쿠션, 포켓볼)에 한해 재개된다. 학생부 3쿠션 종목에는 조화우(대구 조일고3) 김한누리(수원 수성방통고2) 등 27명이 참가한다.
대회 관계자 및 경기 출전선수외 대회장 입장도 엄격히 금지된다. 대회 출전 선수가 체온측정과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다른 종목 결승은 스누커 결승이 20일 낮 12시, 포켓10볼 개인전 남녀 결승이 21일 오후4시에 열린다. 잉빌 결승은 21일 낮 4시30분이다.
또 철저한 방역을 위해 개최지 고성군은 소독부스를 대회장에 설치하기도 했다. 소독부스에 입장 중인 대회 출전 선수.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따라서 지난 국토정중앙배 대회처럼 대회장에는 해당경기 선수와 관계자외에는 엄격히 출입을 금지한다.
당구연맹은 개최지 고성군의 협조를 통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코로나19 의심자 발생시 즉각 지역보건소와 협력하기로 했다. 대회장 입장 전 선수들이 소독부스 후 입장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당구연맹) 당구연맹은 고성군과 협조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코로나19 의심자 발생시 즉각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대응키로 했다. [dabinnett@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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