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스쿨1‧3위’ 정호석 정성윤 PBA4강 선착…돌풍에서 태풍으로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전서 각각 정재석 강민구 제압
‘큐스쿨 1위’ 정호석, 정재석에 세트 스코어 3:0 완승
‘큐스쿨 3위’ 정성윤 ‘강호’ 강민구에 3:1 역전승
정호석, 오성욱-오태준 승자와 정성윤, 쿠드롱-마민캄 승자와 4강전
4강 상금 1000만원씩 확보
PBA선발전을 전체 1, 3위로 통과한 정호석과 정성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각각 8강전에서 정재석 강민구를 꺾고 PBA첫 출전에 4강까지 진출했다. 정호석과 정성윤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SK렌터카 PBA챔피언십‘ 8강전 4경기 중 2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각각 정재석과 강민구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또 정호석과 정성윤은 4강상금 1000만원을 확보했다. 8강 잔여 2경기 오성욱-오태준 대결은 오후4시,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마민캄(베트남)경기는 밤 11시 열린다.
정호석은 4강에서 오성욱-오태준 전 승자와 만나고 정성윤은 쿠드롱-마민캄 전 승자와 만난다. (4강은 10일 오후 1시30분, 4시 열리고 결승전은 밤 11시 열린다)
"큐스쿨 1위" 정호석은 정재석에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정재석과 정호석이 경기 후 주먹을 맞대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이번 PBA선발전인 큐스쿨을 전체1위로 통과한 정호석은 정재석을 8강에서 세트스코어 3:0(15:3, 15:14, 15:12)로 제압했다.
1세트를 3이닝째 기록한 하이런 6점을 포함, 단 5이닝(1-3-6-1-4)만에 15:3으로 끝낸 정호석은 2세트는 접전을 벌였다.
정호석은 2세트 1이닝째 하이런 7점을 기록했고 2이닝째 2점, 5이닝째 2점을 기록하며 11:4로 앞서나가며 손쉽게 승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정재석이 7이닝째 하이런 5점을 뽑아내며 9이닝째 14:14 동점이 됐다. 그러나 정재석의 10이닝째 공격이 무위가 되고 정호석이 나머지 1점을 채워 15:14로 따냈다.
3세트도 접전이었다. 정호석은 13:12로 앞선 15이닝째 나머지 2득점에 성공하며 15:12로 마무리, PBA 첫 출전에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이어갔다.
큐스쿨 3위 정성윤은 강호 강민구에게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했다. 정성윤이 승리 후 강민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PBA선발전 전체 3위 출신 정성윤의 돌풍도 이어졌다. 전날 16강전에서 한지승에게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승부를 3:2로 뒤집고 8강에 오른 정성윤은 ‘강호’ 강민구에게 세트스코어 3:1(6:15, 15:10, 15:0, 15:7) 역전승했다.
1세트는 6이닝째 하이런 9점을 폭발시킨 강민구가 15:6(8이닝)로 가져갔다. 하지만 정성윤이 2세트 8~10이닝 연속 7득점하며 12:4로 앞서나간 끝에 15:10(13이닝)으로 2세트를 만회했다.
기세를 올린 정성윤은 3세트서 완승을 거두었다. 강민구의 1, 2이닝 공격이 무위에 그친 틈을 타 정성윤은 1이닝 6득점, 3이닝째 하이런 9점을 폭발시키며 15:0으로 ‘완봉승’했다.
정성윤은 4세트를 단 5이닝만에 15점을 완성(5-2-2-4-2)하며 15:7로 승리, PBA 첫출전에 4강에 올랐다. [dabinnett@mkbn.co.kr]
[SK렌터카 PBA챔피언십 8강]-그랜드워커힐 서울
◇8강(9일)
△정호석 3:0(15:3, 15:14, 15:12) 정재석
△정성윤 3:1(6:15, 15:10, 15:0, 15:7) 강민구
△오성욱-오태준(오후4시)
△쿠드롱-마민캄(밤11시)
◇4강(10일, 오후 1시30분·4시)
◇결승(10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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