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3쿠션월드컵 ‘높은벽’에 예선 첫라운드 탈락

[안탈리아 3쿠션월드컵] 1차예선 2패 조3위 머물러
안지훈 1승1패 조2위로 아쉽게 고배
18일 PPQ라운드…김동훈·오성규·차명종 출전

기사입력:2020.02.18 11:24:15
최종수정:2020.02.19 09:10:52

[MK빌리어드뉴스 김다빈 기자] ‘여자3쿠션 국내2위’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세계446위)가 3쿠션월드컵의 높은 벽에 막혀 예선 첫 라운드(PPPQ)에서 탈락했다.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2020 안탈리아3쿠션월드컵’ PPPQ라운드에서 김민아는 2패로 I조 3위에 머물렀다. 3쿠션월드컵 PPPQ라운드는 3인1조 총 16개조로 나뉘어 각 조 1위만 다음 예선라운드(PPQ)에 진출한다.

김민아는 에릭 데 부세르(벨기에·1206위)와 첫 경기에서 한때 25:23까지 앞섰지만 이후 3득점에 그치며 아쉽게 28:30(31이닝)으로 역전패했다.

김민아는 타릭 야부즈(터키·290위)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25이닝만에 14:30으로 패해 조3위에 그쳤다.

L조 안지훈(대전·415위)은 1승1패로 조2위에 머물러 다음 라운드(PPQ) 진출에 실패했다.

안지훈은 푸옥 후인 딘(베트남·792위)과의 첫 경기를 20이닝만에 30:11로 승리,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아뎀 쿠락(터키·504위)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22:30(17이닝)으로 패, 1승1패로 2승을 거둔 쿠락에게 조1위 자리를 내줬다.

한편 18일 오후 5시 시작되는 PPQ라운드에는 김동훈(화성·120위) 오성규(충북·210위) 차명종(수원·215위) 3명이 출전한다. [dabinnett@mkbn.co.kr]

<터키 안탈리아 3쿠션월드컵 PPQ라운드 한국출전선수-3명>

△PPQ시드권자(3명)=김동훈(화성·120위) 오성규(충북·210위) 차명종(수원·215위)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