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원 포켓볼 국가대표 감독, PBA 심판위원장에
PBA “선수 및 지도자 25년 등 풍부한 경험 장점” 선임
현지원(48) 신임 PBA 심판위원장.(사진=PBA)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2일 “PBA 심판위원장 모집공고를 통해 국내 당구종목 최초로 여성 심판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현지원 심판위원장은 포켓볼 선수 출신으로 현재 포켓볼 국가대표 감독을 맡고 있다. 최근까지도 김가영포켓볼아카데미 원장으로 후배를 양성해왔고, 현역선수로 경기도민체전 등에 출전해왔다.
PBA는 현 심판위원장은 선수경력 25년과 지도자 경력 10년 등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국제 경험으로 외국어에도 능통해 글로벌투어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아 심판위원장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현 위원장은 “당구계 오랜 경험을 살려 PBA만의 프로 심판 시스템을 마련하고 글로벌 투어인 PBA 명성에 걸맞는 심판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PBA는 앞으로 능력 있는 심판들에게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하고, 심판위 자체적으로도 평가 및 경쟁시스템을 마련해 심판등급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안진환 위원장은 회사경영(KNB당구재료)에 전념하기 위해 사퇴했다. [samir_@mkbn.co.kr]
◆신임 현지원 심판위원장은?
△국립대만사범대학 스포츠·레저 매니지먼트 석사 졸업
△2001년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
△2003년 전일본 선수권대회 3위
△2011년~현재 대학당구연맹 이사
△2013년~현재 대한당구연맹 국가대표 코치(포켓볼 감독)
△2019년~2020년 대한당구연맹 심판부위원장
△2019년~ 현재 아시아포켓당구연맹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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