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JDX ‘0:3→3:3’ 극적 무승부 선두 유지…필리포스 첫 승
[PBA팀리그 3R 4일차] 신한알파스와 세트스코어 3:3 무승부
승점 24점…SK렌터카(23점)웰뱅피닉스(22점) 2, 3위
TS·JDX히어로즈가 신한알파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0:3→3:3)를 기록, 선두자리를 지켰다.23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3라운드 넷째 날 경기에서 TS·JDX(주장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 김남수, 로빈슨 모랄레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는 신한알파스(주장 김가영, 오성욱 신정주 조건휘, 마민캄)와 세트스코어 3:3으로 비겼다.
앞선 경기에서는 웰뱅피닉스가 차유람이 2승을 따내는 맹활약에 힘입어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1로 제압했고, SK렌터카와 블루원엔젤스는 접전 끝에 무승부(3:3)를 기록했다.
이로써 TS·JDX가 승점 1점을 보태 총 24점(6승6무2패)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이어 SK렌터카위너스(23점·7승2무5패)와 웰뱅피닉스(22점·6승4무4패)가 2, 3위를 기록했다. 신한알파스(19점·5승4무5패) 크라운해태라온(14점·4승2무8패) 블루원엔젤스(12점·2승6무6패)가 4 ,5, 6위를 달리고 있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신한알파스는 승점 19점(5승4무5패)으로 팀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사진=PBA)신한알파스는 초반부터 TS·JDX를 몰아붙였다. 1세트서 마민캄·오성욱이 김남수·정경섭을 15:2(9이닝)로 꺾은데 이어, 2세트 여자단식에도 ‘주장’ 김가영이 이미래를 10이닝 만에 11:2로 제압했다. 3세트 역시 조건휘가 김병호를 15:13(10이닝) 제압,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갔다.
4세트부터 TS·JDX 반격이 시작됐다. 4세트(남녀혼합복식)서 이미래·모랄레스가 조건휘·김가영을 15:4(8이닝)로 제압했다. 특히 모랄레스는 마지막 득점을 예술구성 멋진 ‘종단뱅크샷’으로 마무리, TV와 유튜브등을 통해 밤늦게 경기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5세트에서도 TS·JDX는 카시도코스타스가 9이닝 만에 15:12로 조건휘를 제압하며 세트스코어 2:3을 만들었다. 3라운드부터 팀에 합류한 카시도코스타스의 팀리그 첫 승.
마지막 6세트 주자인 김남수가 신정주를 11:6(8이닝)으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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