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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달라” 김보미, 우승후보 김가영 꺾고 4강…임정숙과 결승행 다퉈[LPBA8차전]

9일 ‘웰컴저축은행배 LPBA투어’ 8강 종료
김보미, 김가영에 ‘2:0→2:2→3:2’ 진땀승
스롱 임정숙 김경자, 모두 3:0 완승

  • 김동우
  • 기사입력:2024.02.09 19:37:02
  • 최종수정:2024.02.09 2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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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보미가 9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8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과 접전 끝에 승리, 4강에 올랐다.


김보미가 9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8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과 접전 끝에 승리, 4강에 올랐다.

김보미는 LPBA에서 가장 공격적인 선수로 꼽힌다. 디펜스보다는 시원한 플레이를 선호한다. 그러다보니 공격이 실패하면 상대에게 쉬운 배치를 주곤 한다. 때문에 그동안에도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여러 차례 역전패를 경험했다.

10일 낮 4시반 4강전

김보미-임정숙, 스롱-김경자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며 ‘우승후보’ 김가영을 물리치고 8강을 통과했다. 4강전에선 임정숙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또한 이번 대회서 탄탄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경자는 히가시우치를 제압하고, 장혜리를 꺾은 스롱과 4강서 만난다.

김보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9일 저녁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8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김가영(하나카드하나페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9, 11:9, 7:11, 2:11, 9:4) 진땀승을 거두었다.

이날 김보미는 두 세트를 먼저 따낸 뒤 이어진 두 세트를 헌납, 그간 반복해 오던 역전패 악몽을 되풀이하는듯했다. 하지만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보미는 경기 초반부터 김가영을 몰아부쳤다. 1세트 5이닝 째 벌써 7:1로 앞서가던 김보미는 이후 김가영의 추격을 뿌리치고 11:9(8이닝)로 승리, 첫 세트를 먼저 가져왔다.

김보미는 2세트에선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속에서도 6점 장타 한 방으로 승기를 잡고, 11:9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쉽게 물러날 김가영이 아니었다. 김가영은 3세트 7:7(7이닝)로 팽팽하게 맞선 8이닝 선공에 나머지 4점을 보태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김가영은 4세트 역시 ‘끝내기 하이런7점’을 앞세워 승리,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힘을 낸건 김보미였다. 5세트 들어 김가영이 첫 공격서 4점을 치자 김보미는 3점으로 응수했다. 김보미는 김가영이 2~3이닝 동안 공타에 빠지는 동안 3점을 보태 6:4로 뒤집었다. 김가영이 4이닝 째 또다시 공타하자 공격권을 이어받은 김보미가 그대로 남은 3점을 채우며 경기를 끝냈다.

프로 원년 멤버인 김보미는 그간 9차례 입상(준우승1회, 공동3위 8회)했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다른 테이블에선 스롱 피아비(브룰원앤젤스)가 장혜리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었고, ‘웰컴저축은행배’에 유독 강한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은 팀동료 백민주를 3:0으로 완파했다.

김경자는 히가시우치 나츠미(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김경자는 지난 19/20시즌 ‘SK렌터카배’(공동3위) 이후 4년2개월만에 다시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LPBA8차전 준결승전은 10일 낮 4시 반에 열린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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