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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신입생’ 산체스 최성원 이충복 누가 먼저 첫승 거둘까

PBA3차전 오늘(20일)킨텍스 PBA전용구장서 개막
세 선수 1, 2차전서 128강 첫판 탈락…PBA 無勝
3차전 산체스:응고, 최성원:김영섭, 이충복:김재근
다들 만만찮은 상대…첫승 도전 가시밭길 예고

  • 김동우
  • 기사입력:2023.07.20 15:15:01
  • 최종수정:2023.07.20 15: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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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PBA 3차전 ‘하나카드챔피언십’이 20일 개막하는 가운데, 올 시즌 신입생인 (왼쪽부터)다니엘 산체스, 최성원, 이충복이 프로데뷔 첫 승을 노린다. (사진= MK빌리어드뉴스 DB)


129명 중 공동102위(포인트랭킹)에 두 대회 연속 128강 첫판 탈락이라니.

체면이 영 아닐 뿐더러 프로 이전 이름값에 비하면 한참 못미치는 성적표다.

산체스와 최성원, 그리고 이충복 ‘PBA 신입생’ 얘기다.

셋은 23/24시즌 우선등록선수라는 혜택을 입고 PBA에 무혈입성했다. 그만큼 관심과 기대가 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기대 밖이다.

물론 이제 고작 두 대회만 치렀을 뿐이다.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꿰면 그 다음 단계도 쉽지않다.

세 선수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3차전)에서 나란히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그러나 장담하기 어려울듯하다. 상대들이 만만찮은 강호들이다.

다니엘 산체스는 22일 밤 10시30분에 베트남의 응고딘나이를 상대한다. 산체스는 개막전(블루원배)에서 황득희에 1:3패, 2차전(안산&실크로드배)서 ‘스페인 후배’ 다비드 마르티네스에 승부치기 패를 당했다. 프로 데뷔 이전 딕 야스퍼스에 이어 세계2위였던 그에겐 적잖은 내상이다.

상대인 응고딘나이는 비록 PBA 입상 실적은 없지만, 베트남 선수 특유의 날카로운 공격이 주무기인 강호다. 산체스가 응고딘나이에게 졌다고 해서 ‘이변’으로 보기 어려운 선수다. 산체스에게는 여전히 첫승이 쉽지 않아 보인다.

최성원은 23일 낮2시30분에 첫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 박한기에 1:3으로 지고, 2차전서 비롤 위마즈에 승부치기 패를 당했던 최성원은 3차전에서 첫승을 벼르고 있다. 그러나 상대가 김영섭이다.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실력파다. 지난시즌(22/23) 4차전에서 결승에 진출했고(결승에서 마르티네스에 3:4로 져 준우승), 상금랭킹 11위(5050만원)까지 올라갔다. 따라서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않을 정도로 박빙이다.

이충복도 3차전 첫판(22일 낮3시30분)이 가시밭길이다. PBA 터줏대감인 김재근을 만난다. 이충복은 1차전서 육셀에 승부치기패, 2차전서 사이그너에게 1;3으로 졌다. 3차전 첫 상대인 김재근은 이충복이 앞선 1, 2차전서 만난 선수못지않게 힘겨운 상대다.

1차전서 ‘데뷔전 우승’을 차지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긴 사이그너는 2차전서 64강에 그치며 잠시 숨고르기를 했다. 3차전(22일 밤10시30분) 첫판에서 권익중을 만나는데,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2차전에서 첫승을 기록하며 64강에 진출한 무랏나시 초클루는 3차전(22일 낮3시30분)에서 ‘챔피언 출신’ 오성욱과 첫 경기를 치른다. 초클루는 ‘튀르키예 데뷔 동기’ 사이그너, 체넷에 비해 PBA 무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런 만큼 3차전에서 자존심을 세우고 싶지만, 어려운 상대를 만나게 됐다.

20일 개막하는 PBA투어 3차전. 산체스와 최성원, 이충복 셋 중 누가 먼저 첫승을 기록할까.

[차승학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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