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승부치기’ 도입…무승부 없다

상위팀에 1승 어드밴티지 부여…매 경기 6전4선승제
세트스코어 3:3일 때 5명씩 승부치기
17일부터 준플레이오프 3위(TS·JDX)-4위팀(크라운해태)
정규리그 6라운드 MVP 에디 레펜스(SK위너스)

박상훈
기사입력:2021.02.16 11:45:39
최종수정:2021.02.16 11:53:56

[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은 무승부 없이 승부치기로 승부를 가린다.

PBA(프로당구협회)는 ‘20-21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포스트시즌’을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포스트시즌은 16일 정규리그 3위팀(TS·JDX히어로즈)과 4위팀(크라운해태라온)이 겨루는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이어 18일 정규리그 2위팀(SK위너스)와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20일 정규리그 1위팀(웰뱅피닉스)와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펼치는 ‘챔피언결정전’ 파이널 순서로 진행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상위팀에게 1승 어드밴티지를 부여하며 정규리그와 같이 매 경기 6세트 4선승제로 진행된다. 세트스코어 3:3의 무승부의 경우에는 승부치기를 통해 승패를 가린다.

승부치기는 남자 4명, 여자 1명 총 5명의 선수가 참가할 수 있으며, 팀별 5이닝 점수를 합산해 승자를 정한다.

각 팀은 경기 세트오더 제출 시 승부치기 참가 선수 명단과 순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명단 외 선수는 참가가 불가하다.

승부치기는 1번 선수가 초구 뱅킹 후 초구 포메이션을 추첨, 양 팀 교차로 5이닝까지 진행한다. 개인별 타임아웃과 벤치타임아웃은 사용할 수 없다. 만약 5이닝까지 동점일 경우, 다시 1번 선수로 돌아가 서든데스 방식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