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태, 그랑프리 서바이벌 파이널 우승…2관왕
[코리아당구그랑프리] 92점 1위, 2위와 60점차
서바이벌 1차전 우승 이어 2관왕
준우승 허정한(32점) 3위 안지훈(28점) 4위 김광현(8점)
김준태가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당구그랑프리’ 서바이 코리아당구그랑프리 서바이벌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이다.김준태는 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MBC드림센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당구그랑프리’ 서바이벌 파이널 결승전에서 92점으로 1위에 올랐다. 허정한이 32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안지훈(28점)이 3위, 김광현(8점)이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서바이벌 1차전 우승을 차지한 김준태는 파이널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르며 그랑프리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김준태에겐 별도의 상금 없이 3쿠션 테이블(가브리엘 라팔)이 주어졌고, 준우승은 700만원, 3위 400만원, 4위는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김준태는 초반부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전반 1이닝 5득점 후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5이닝 6점, 7이닝 8점, 8이닝 7점으로 2위와 점수를 60점 이상으로 벌렸다. 김준태는 전반 공타가 한 번이었을 정도로 정교한 샷을 선보였다.
후반에도 김준태는 기세를 이으며 사실상 1위를 확정했다. 오히려 나머지 세 명의 2위 싸움이 치열했다. 전반을 2위로 마친 안지훈은 후반 2이닝 만에 3위로 밀려났고, 4위였던 김광현이 후반 4이닝 연속 득점으로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허정한이 줄곧 3~4위에 머물다 후반 종료직전 하이런 7점으로 안지훈, 김광현을 한꺼번에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안지훈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시 득점을 올리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서바이벌 파이널 결승에 오른 선수들이 경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김광현 안지훈 김준태 허정한[ⓒ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