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수도권‧광주 당구장에 200만원씩 지원금
정부 4차 추경안 포함…지급 시기는 추석 전 유력
매출규모 및 감소 관계없이 200만원씩 경영안정지원금
수도권 2주동안, 광주 8월27~9월20일 ‘영업중지’ 상태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서울과 경기, 광주지역 당구장에 200만원의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지급 시기는 추석 전이 유력하다.정부는 지난 10일 12조4000억원 규모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7조8000억원의 4차 추경안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지원책이 담겨있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 업종별로 100만~200만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당구장에 대해서는 매출액 규모및 감소 여부와 관계없이 20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대상지역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영업중지 상태인 서울과 경기, 광주광역시 소재 당구장이다.
서울과 경기 당구장은 지난 8월 30일 밤 12시부터 오는 13일 밤12시까지 영업중지 상태이고, 광주 광역시 당구장은 8월 2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영업중지 상태다.
전국당구사장 모임(전당사) 조명구 대표는 “대부분 당구장이 코로나 여파로 힘겨워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조치가 나와 다행”이라며 다만 “지원금이 실제 매출감소액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다른 지역 사업장은 제외된 점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munred11@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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