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런9점’ 조재호, 김남수 꺾고 PBA투어 32강行…사파타 등 ‘스페인파’ 대거 탈락
‘웰컴저축은행 웰뱅PBA-LPBA챔피언십’ 64강전 종료
조재호 3:1 김남수…레펜스, 마민캄도 32강
김현석 위마즈 김임권 응고딘나이도 32강 합류
강동궁 고배…마르티네스 팔라존 등 스페인’ 6명 탈락
LPBA 김보미 김진아 김예은 8강, 스롱 히다 고배
조재호가 20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 64강전서 김남수를 꺾고 32강에 올랐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조재호 마민캄 레펜스가 무난히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우승후보’ 강동궁과 사파타 마르티네스 팔라존 몬테스 등 ‘스페인파’ 선수들은 대거 탈락했다.
20일 밤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챔피언십’ 64강 경기가 마무리됐다.
◆조재호 마민캄 레펜스 32강 진출…사파타 마르티네스 강동궁 탈락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64강전서 김남수(TS샴푸푸라닭히어로즈)를 세트스코어 3:1(15:3, 11:15, 15:7, 15:5)로 꺾었다. 조재호는 1세트서부터 하이런9점을 앞세워 6이닝만에 15:3으로 승리,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조재호는 2세트를 내주었으나 남은 3~4세트를 무난히 가져오며 승리, 32강에 진출했다.
마민캄(NH농협카드)은 임준혁을 세트스코어 2:2(0:15, 3:15, 15:10, 15:14) 무승부에 이어 승부치기서 1:0으로 승리했다. 마민캄은 초반 1~2세트를 모두 내주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으나 이후 3~4세트를 어렵게 따내 세트스코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민캄은 이어진 승부치기서 ‘선공’ 임준혁이 득점에 실패하자 공격권을 이어받고 득점에 성공, 그대로 경기를 끝내 힘겹게 64강을 통과했다.
직전대회서 준우승한 에디 레펜스(SK렌터카다이렉트)는 한지승(웰컴저축은행웰뱅피닉스)을 세트스코어 3:0(15:13, 15:3, 15:10)으로 제압했다. 레펜스는 1세트를 먼저 가져온 후 2세트서 하이런7점을 앞세워 6이닝만에 15:3으로 승리했고, 이어진 3세트도 무난히 가져오며 승리, 32강에 올랐다.
‘여괴전’ 김현석은 프로데뷔전이었던 직전 128강전서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을 꺾은데 이어 64강에선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에 승리하며 32강에 올랐다. 이 밖에 위마즈(웰컴저축은행) 김임권 이상대 응고딘나이(SK렌터카) 김봉철(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 등이 32강에 합류했다.
반면, 강동궁(SK렌터카)은 강성호에게 세트스코어 1:3(12:15, 4:15, 15:6, 12:15)로 패했고, 스페인파’ 선수들은 대거 탈락했다. 다비드 사파타(블루원앤젤스)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라온)가 각각 박인수(크라운해태), 이국성에 패했고,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레전드)과 안토니오 몬테스도 임태수, 정광필에 덜미를 잡혔다.
이로써 PBA ‘스페인파’는 이날 승리한 안드레스 카리온을 제외, 이번 대회에 출전한 7명 중 6명이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됐다. 앞선 128강전에선 카를로스 앙기타와 이반 마요르가 탈락한 바 있다.
◆‘애버 2.220’ 김보미 전체1위로 8강行…‘우승후보’ 스롱 히다 탈락
같은날 치러진 LPBA 16강전에선 김보미(NH농협카드)가 애버리지 2점대의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임경진을 세트스코어 2:0(11:8, 11:9)으로 꺾었다. 김보미는 1세트서 6이닝까지 7:8로 끌려가다 7이닝 째 나머지 4점을 먼저 추가하며 승리했고, 이어진 2세트에선 ‘끝내기 하이런8점’에 힘입어 3이닝만에 11:9로 승리, 가볍게 8강에 올랐다. 김보미의 애버리지는 2.220이었다.
백민주(크라운해태) 임정숙(크라운해태) 용현지(TS샴푸)도 무난히 16강을 통과했다.
반면 ‘우승후보’ 스롱 피아비(블루원앤젤스)는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1:2(11:0, 1:11, 2:9)로,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김진아(하나카드)에게 세트스코어 0:2(7:11, 3:11)로 패하며 16강서 멈췄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8강 대진표]
△백민주-김예은
△임정숙-김진아
△정보라-김보미
△용현지-김갑선 (이상 16:30)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