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피닉스, 신한알파스에 패배…시즌 첫 2연패 ‘선두 흔들’
[PBA팀리그 2R 6일차] 신한에 세트스코어 2:4
이틀연속 고배…2위 NH그린포스에 1점차로 쫓겨
신한 마민캄 끝내기 하이런9점+김보미 2승 활약
NH그린포스-블루원엔젤스 3:3 무승부
서한솔 ‘자가격리 해제’ 복귀…출전은 안해
개막 후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웰뱅피닉스는 이날 신한알파스에 세트스코어 2-4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2위 NH그린포스와 승차도 1점으로 좁혀졌다.반면 신한알파스는 마민캄의 ‘끝내기’ 하이런9점과 김보미의 2승을 앞세워 2라운드 첫승을 거두며 공동3위로 올라섰다.
서한솔이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돌아온 블루원엔젤스는 NH그린포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한알파스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1-22’ 2라운드 6일차 웰뱅피닉스(주장 쿠드롱, 차유람 김예은 서현민 한지승, 비롤 위마즈)와의 경기에서 마민캄의 ‘끝내기’하이런9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4:2(9:15, 11:8, 15:6, 15:12, 14:15, 11:6)로 승리했다. 팀리그 2라운드 첫승이다.
반면 개막후 1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다 전날(18일)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첫 패배한 웰뱅은 이틀연속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알파스(4승7무2패‧승점19)는 휴온스(승점19)와 공동3위에 올랐고, 선두 웰뱅피닉스(6승5무2패‧승점23)는 2위 NH그린포스(5승7무1패‧승점22)에 한 점차로 쫓기게 됐다. 블루원엔젤스(2승6무5패‧승점12)는 7위를 유지했다.
◆신한, 웰뱅 꺾고 2라운드 첫 승
신한알파스(주장 오성욱, 김가영 김보미 조건휘 신정주, 마민캄)는 1세트 남자복식을 내줬지만 2세트부터 3개 세트를 잇따라 따냈다.
2세트에 나선 김보미가 4-4로 맞선 6이닝부터 3이닝 동안 6득점을 기록하며 세트포인트를 만들었고 10이닝 득점으로 차유람을 꺾었다.
이어 3세트서는 신정주가 서현민을 15:6으로 꺾었고, 4세트 오성욱‧김보미가 한지승‧김예은을 15:12로 물리쳤다.
경기는 5세트에 끝나는 듯 했다. 조건휘가 쿠드롱을 상대로 초반부터 뱅크샷 3개를 터뜨리는 등 13-6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쉬운 공을 놓치며 공타하는 사이 쿠드롱이 추격했고 결국 신한은 5세트(14:15)를 내줬다.
6세트에도 마민캄이 한지승에 2-6으로 끌려가며 무승부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마민캄이 3이닝서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끝내며 2라운드 팀의 첫 승을 안겼다.
블루원엔젤스는 강민구와 스롱피아비가 3승을 합작했지만 NH그린포스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스롱 피아비, 서한솔 강민구 홍진표 다비드 사파타)는 강민구와 스롱피아비가 2승씩 기록했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NH그린포스(주장 조재호 전애린 김민아 오태준 김현우, 프엉린)는 무승부로 승점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지만, ‘선두’웰뱅이 패하면서 1점차로 따라붙었다.
1세트 남자복식을 내준 블루원엔젤스는 2세트 여자 단식서 스롱피아비가 5이닝 만에 김민아를 11:2로 물리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파타가 3세트를 뺏기고 난 후에는 4세트 강민구‧스롱피아비가 하이런 7점을 앞세워 조재호‧김민아에 15:6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2:2.
5세트에는 엄상필이 오태준에 9-2로 리드했지만 4이닝서 끝내기 하이런 13점을 맞으며 역전패했다.
그러나 6세트 강민구가 조재호를 상대로 0-3으로 지고 있던 3이닝 하이런 9점으로 역전한 데 이어, 5이닝 2득점으로 11점을 채우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신한알파스 웰뱅피닉스
마민캄‧신정주 9:15 쿠드롱‧위마즈
김보미 11:8 차유람
신정주 15:6 서현민
오성욱‧김보미 15:12 한지승‧김예은
조건휘 14:15 쿠드롱
마민캄 11:6 한지승
◆블루원엔젤스 3-3 NH그린포스
사파타‧홍진표 8:15 오태준‧응우옌
스롱피아비 11:2 김민아
사파타 7:15 김현우
강민구‧스롱피아비 15:6 조재호‧김민아
엄상필 10:15 오태준
강민구 11:8 조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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