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개막전] 강동궁 팔라존 오성욱 가볍게 64강 진출
‘블루원챔피언십’ 128강전서 나란히 세트스코어 2:0 승리
사파타, 레펜스 조건휘 마르티네스, 최원준도 통과
‘김행직 동생’ 태관은 팔라존에 0:2패 탈락
강동궁-하비에르 팔라존-오성욱(왼쪽부터)이 15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PBA투어 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128강을 통과했다.
반면 ‘김행직 동생’ 김태관은 PBA 데뷔전 첫판에서 팔라존에게 패하며 쓴맛을 봤다.
15일 오후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021-22시즌 PBA투어개막전 ‘블루원리조트챔피언십’ 128강전 1~3턴 경기가 열렸다. 그 결과, 강동궁과 팔라존은 각각 김동현(A)와 김태관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또한 앞서 열린 1~2턴 경기서는 지난 시즌(20-21) ‘왕중왕’ 사파타(스페인‧블루원엔젤스)와 오성욱(신한알파스)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글렌 호프만(네덜란드‧휴온스)이 6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 팔라존 여유 있게 64강 통과
강동궁은 김동현(A)에 세트스코어 2:0(15:8, 15:11)으로 승리했다. 1세트 강동궁은 하이런 7점을 비롯, 경기 후반 맹타로 첫 세트를 잡았다. 2세트에는 김동현(A)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6이닝 하이런 6점으로 12-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팔라존도 김태관을 2:0(15:13, 15:6)으로 제압했다. 1세트 2이닝까지 11점을 폭발시키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세트서도 4-3으로 앞선 5이닝 4득점하며 8-4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팔라존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10이닝째 3득점으로 승리했다.
김병호는 강동구를 2:0으로 꺾었고 정성윤 임준혁 장남국 이홍기 조방연도 각각 64강에 합류했다.
◆사파타 오성욱 마르티네스 등 64강行
사파타는 김영훈을 세트스코어 2:0(15:0, 15:12)으로 물리쳤다. 1세트를 무실점으로 따낸 사파타는 2세트 중반까지 김영훈과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9-9로 맞선 8이닝 1점을 추가하며 앞서갔고 9이닝 4득점으로 세트포인트, 11이닝에 15점을 채웠다.
지난 시즌 개막전 우승자 오성욱은 애버리지 2.727의 막강한 공격력으로 전인혁을 세트스코어 2:0(15:2, 15:5)으로 제압했다. 오성욱은 1세트를 뱅크샷 3개 포함, 하이런 12점을 앞세워 따냈고 2세트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64강에 진출했다.
마르티네스는 홍종명에 2:0(15:11, 15:4)으로 승리했다. 1세트 마르티네스는 3이닝 7득점 후 5이닝부터 매 이닝 득점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서는 초반부터 공격이 터지며 6이닝 만에 세트포인트(14-3)를 만들었고 9이닝째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켰다.
레펜스와 호프만은 각각 허문범과 남경훈을 2:1로 꺾고 128강을 통과했다.
이 밖에 오태준(NH그린포스) 조건휘(신한알파스) 최원준 서삼일은 각각 김영진 이선웅 이연성 박종길에 2:0 승리를 거뒀다. 챌린지(3부)투어 1위로 1부투어에 오른 최지환도 첫 판에서 김인호를 2:0(15:11, 15:14)으로 물리치고 64강에 올랐다.
[경주=이상민 MK빌리어드뉴스 기자]
◇128강전 결과(세트스코어·1~3턴)
강동궁 2:0 김동현 팔라존 2:0 김태관 김병호 2:0 강동구
임준혁 2:0 최정하 장남국 2:1 백찬현 조방연 2:1 고바야시
이홍기 2:1 이정익 정성윤 2:1 황지원 마르티네스 2:0 홍종명
레펜스 2:1 허문범 호프만 2:1 남경훈 최원준 2:0 이연성
박인수 2:0 박정민 서삼일 2:0 박종길 오태준 2:0 김영진
이영훈 2:1 이병진 최지환 2:0 김인호 쩐득민 2:0 정찬국
박주선 2:0 임성균 박흥식 2:1 김영섭 사파타 2:0 김영훈
오성욱 2:0 전인혁 이상대 2:1 최준호 조건휘 2:0 이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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