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중소당구대회도 줄줄이 연기 및 취소
세파스배(서울) 클럽선수협의회배(대구) 동호인스카치(천안) 등
당초 30일~다음달 6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무기 연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따라
서울, 대구, 천안 등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중소규모 당구대회가 잇달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 6월 말 열린 "1회 세파스배". 2회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사진=서울당구연맹)28일 당구계에 따르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서울과 대구, 천안에서 열릴 예정이던 각종 당구대회가 연기됐다.
서울당구연맹(회장 류석)은 당초 9월 6일 개최할 예정이던 ‘2020 세파스배 캐롬3쿠션 마스터즈’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대회는 서울연맹 등록선수와 지난해 서울연맹 소속이었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연맹 소속이었던 PBA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됐다. 지난 6월 열린 ‘1회 세파스배’ 대회에는 모두 282명(남자부 246명·여자부 36명)이 출전한 바 있다.
다음달 6일 충남 천안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회 천안시 당구연맹회장배 동호인대회(스카치)도 연기됐다.
주최측인 천안당구연맹(회장 이창재) 측은 “코로나19 증가세가 계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해 천안시체육회 요청으로 연기했다”며 “코로나19가 완화되고 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점에서 바로 재공지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도 오는 30일 ‘제2회 클럽선수협의회배 국제식 3쿠션 통합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이 대회는 대구연맹과 협약을 맺은 클럽 구장주들로 구성된 클럽선수협의회(회장 한상호)가 주최하는 대회다. 지난 6월 말 1회 대회에는 100여명이 참가했다.
대구연맹 조국현 전무는 “대구시와 체육회로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요청으로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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