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이우진 ‘고성군수배’ 男女 포켓볼 우승
[경남 고성군수배] 포켓10볼 결승서 각각 황용·진혜주 꺾어
男결승서 박성우, 2:5→9:7로 역전승…1년만에 전국대회 정상
‘女우승’ 이우진, 전국대회 ‘개인통산 첫 우승’
포켓9볼 복식서 이준호와 팀 이뤄 우승…대회 2관왕 올라
‘잉빌’ 이근재, 황철호 꺾고 1년 8개월만에 전국대회 우승
박성우와 이우진이 경남 고성군수배 포켓10볼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우는 1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고 이우진은 개인통산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성우는 21일 저녁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경남고성구수배 전국당구대회’ 포켓10볼 남자부 결승에서 황용(충남체육회·男포켓 10위)을 세트스코어 9:7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부 포켓10볼 결승에서는 이우진이 진혜주(대구·女포켓 8위)를 세트스코어 8:3으로 꺾었다.
남자부 공동3위에는 고태영(경북·男포켓 5위) 이종민(경남·7위)이 올랐고 여자부 공동3위는 권보미(안산시체육회·女포켓 7위) 김보건(경북·16위)이었다.
박성우는 남자부 결승에서 3세트 차 뒤진 승부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다. 황용에게 결승 한 때 세트스코어 2:5로 뒤지던 박성우는 내리 3번의 세트를 따내 5:5 동률을 만들었다. 이후 세트스코어 8:7로 앞선 박성우는 마지막 1세트를 따내 최종 세트스코어 9:7로 역전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박성우는 지난해 8월 3차 풀투어에서 우승한 후 1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우진이 진혜주를 세트스코어 8:3으로 꺾고 개인통산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우진은 세트스코어 3:3 동률인 7세트부터 내리 5번의 세트를 따내 최종 세트스코어 8: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선 이근재가 황철호를 꺾고 1년 8개월만에 우승했다. 아울러 이근재는 이 우승으로 지난 국토정중앙배 결승서 황철호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잉글리시빌리아드 우승을 차지한 이근재와 준우승 황철호. 잉글리시빌리아드 결승에서는 지난 6월 국토정중앙배 결승서 맞대결해 패한 황철호(서울시청·잉빌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근재는 황철호와의 결승에서 266:16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근재의 잉글리시빌리아드 전국대회 우승은 2018년 12월 4차 그랑프리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공동3위는 백민후(충남·3위)와 한진혁(강원·10위)이 올랐다.
우승 이근재는 상금 200만원을 받았고 준우승 황용은 100만원을 받았다. [dabinnett@mkbn.co.kr]
<경남 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입상자>-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
◇포켓10볼
△남자부 1위 박성우 △2위 황용 △공동3위 고태영 이종민
△여자부 1위 이우진 △2위 진혜주 △공동3위 권보미 김보건
◇잉글리시빌리아드
△1위 이근재 △2위 황철호 △공동3위 백민후 한진혁.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