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조재호 ‘탈락’…김행직 이충복 최성원 김준태 16강
25일 양구 ‘국토정중앙배 당구대회’ 男3쿠션 32강 마무리
조명우 허정한 64강 탈락…조재호 32강서 조치연에 고배
‘국내女 1·2위’ 스롱 피아비·김민아 무난히 8강 진출
국내랭킹 1, 2위 조명우와 조재호가 각각 64강, 32강서 탈락한 가운데 김행직 이충복 최성원 김준태는 16강에 올랐다. 25일 저녁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제8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 3쿠션 32강전이 마무리되며 남자 16강 진출자가 결정됐다.
여자부에서는 국내 1위 스롱 피아비(서울)와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2위) 등 8명이 8강에 올랐다.
◆조명우 조재호 탈락…김행직 최성원 김준태 이충복 16강
가장 최근 열린 전국대회(지난해 12월 철원오대쌀배) 우승자 김행직은 64강서 김상춘(서울·76위)을 19이닝만에 40:18로 물리친데 이어 32강서 김갑세(인천·57위)를 40:27(30이닝)로 제압, 16강에 올랐다.
최성원은 64강서 18이닝만에 하동근(경기·81위)을 40:15로 꺾었고, 32강서는 김민석(부산·42위)에게 40:25(23이닝)로 승리했다.
김준태는 64강서 김용민(충남·67위)을 40:25(44이닝), 32강서 하경호(경기·83위)를 40:27(32이닝)으로 제압했다.
이충복은 64강서 문석민(인천·62위)을 16이닝만에 40:17로 꺾은데 이어 32강서 차명종(경기·11위)을 13이닝만에 40:25(13이닝)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64강과 32강전서 강호들이 잇따라 탈락했다.
먼저 조명우가 64강서 이찬민에게 37:40(32이닝)으로 패했고, 허정한은 전인혁(서울·123위)에게 26:40(24이닝)으로 져서 탈락했다. 국내 4위 최완영(충북)도 표은호(서울·121위)에게 36:40(32이닝)으로 패해 64강서 탈락했다.
조재호는 64강서 조연박(부산·157위)을 40:22(21이닝)로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32강서 조치연(안산시체육회·18위)에게 38:40(30이닝)으로 패해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女국내 1·2위’ 스롱 피아비·김민아, 무난히 8강
여자 3쿠션 예선에서는 국내 1, 2위 스롱 피아비와 김민아가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여자부 3쿠션 예선은 총 12명이 출전, 4명씩 3개조로 리그전으로 치러져 각 조 1, 2위와 조3위 중 상위 2명이 본선 8강에 진출한다.
스롱 피아비는 조별리그서 이신영(경기·7위) 김선영(서울·9위) 이다연과 한 조에 편성돼 3승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조2위는 이신영(2승1패).
김민아도 김진아(대전·5위) 오경희(서울·15위) 정보윤과 한 조가 돼 김진아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애버리지에서 앞서(0.841-0.573) 조1위로 8강에 올랐다.
국내 4위 한지은(경기)은 김도경(대구·16위) 용현지(경기·3위) 김명화(대구·23위)와 한 조에 편성돼 2승1무 조1위를 기록했다. 조2위는 김도경(1승1무1패).
용현지와 오경희는 조3위중 애버리지 상위 1,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dabinnett@mkbn.co.kr]
<2020 양구 국토정중앙배 3쿠션 일정-26일>
◇남자부
△16강(오전11시, 양구 청춘체육관)
서창훈(경기)-유윤현(대전), 최성원(부산시체육회)-김준태(경북)
이충복(시흥시체육회)-김동수, 안지훈(대전)-황봉주(경남)
김행직(전남)-방정극(경기), 윤성하(강원)-김진삼(양평군체육회)
전인혁(서울)-송현일(경기),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이정희(경기)
△8강(오후1시)
△4강(오후3시)
△결승전(오후5시)
◇여자부
△8강(오후1시)
스롱 피아비(서울)-오경희(서울)
김진아(대전)-이신영(경기)
김민아(실크로드시앤티)-김도경(대구)
용현지(경기)-한지은(경기)
△4강(오후3시)
△결승(오후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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