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뱅, TS·JDX 무패 행진 제동…SK렌터카 선두 추격
[PBA팀리그 3R 2일째] 웰뱅, TS·JDX에 4:1 勝
쿠드롱 남자복식서 혼자 15점 진기록…차유람 2승 활약
SK렌터카, 신한알파스 꺾고 2연승…4점차 선두 맹추격
크라운해태-블루원 풀세트 접전 3:3 무승부…엄상필 2승
TS·JDX히어로즈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이끄는 웰컴저축은행피닉스에 첫 패를 당하며 PBA팀리그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PBA)21일 오후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신한금융투자 PBA팀리그 20-21’ 3라운드 이틀째 첫 경기서 웰뱅피닉스와 SK렌터카는 각각 TS·JDX와 신한알파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크라운해태와 블루원엔젤스는 세트스코어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각각 승점 14점(4승2무6패), 11점(2승5무5패)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성적을 종합한 결과, TS·JDX가 단독1위(승점23점·6승5무1패)를 유지한 가운데, SK위너스가 승점19점(6승1무5패)으로 2위, 웰뱅피닉스가 16점(4승4무4패)으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어 신한알파스(4승3무5패)가 4위(15점), 크라운해태(4승2무6패)가 5위(14점)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블루원엔젤스는 11점(2승5무5패)으로 6위에 머물렀다.
웰뱅피닉스는 세트스코어 4:1로 팀리그 단독 1위 TS·JDX의 무패 행진을 막았다.(사진=PBA)웰뱅피닉스(주장 프레드릭 쿠드롱, 한지승, 차유람, 서현민, 비롤 위마즈, 김예은)는 팀리그 단독 1위 TS·JDX(주장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 김남수, 로빈슨 모랄레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의 무패 행진을 막았다.
쿠드롱·위마즈와 김병호·카시도코스타스가 맞붙은 1세트서 쿠드롱은 1이닝부터 두 번의 뱅크샷 포함, 하이런 12점을 기록했다. 이어 쿠드롱이 3이닝째 3점을 추가하며 15:0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쿠드롱은 웰뱅 15점을 혼자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세트서는 차유람이 이미래를 상대로 3이닝째 뱅크샷 포함, 하이런 7점을 기록하며 7:1로 승기를 잡았다. 10이닝에서 이미래가 두번의 뱅크샷을 성공하며 하이런 6점을 터트리며 9:9 동점이 됐다. 이어 차유람이 11이닝에서 2점을 보태 11:9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TS·JDX는 3세트서 김남수가 쿠드롱을 상대로 뒷심을 발휘하며 반격에 나섰다. 김남수는 10이닝까지 10:12로 쿠드롱에 뒤쳐졌으나, 11이닝째 하이런 5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는 다시 웰뱅피닉스가 승기를 잡았다. 위마즈는 차유람과 3개의 뱅크샷을 성공하며 10이닝만에 정경섭·이미래를 15:6으로 누르고 세트스코어 3:1로 앞서갔다.
5세트 역시 서현민이 모랄레스를 7이닝 만에 15:1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4:1을 완성, 팀리그 1위 TS·JDX의 무패 행진을 막아섰다.
크라운해태-블루원은 풀세트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PBA)
크라운해태-블루원은 풀세트 접전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블루원은 엄상필이 2승을 기록했다.(사진=PBA)크라운해태라온(주장 김재근, 강지은 백민주 박인수 이영훈 선지훈, 다비드 마르티네스)과 블루원엔젤스(주장 엄상필, 김갑선 서한솔 강민구 최원준, 다비드 사파타)는 6세트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세트(남자복식)는 크라운해태가 승기를 잡았다. 이영훈·선지훈이 강민구·최원준을 상대로 8이닝만에 15:10으로 승리했다. 2세트 여자 단식에서는 강지은과 서한솔이 접전을 벌였다. 9이닝까지 6:8로 뒤처지던 강지은이 10이닝에서 4연속 득점하며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11이닝에서 1점을 추가하며 11:8로 승리, 크라운해태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블루원엔젤스는 3세트 남자 단식에서 엄상필이 선지훈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다. 6이닝에서 선지훈의 하이런 5점으로 6:12로 뒤지던 엄상필이 7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며 14:12로 앞섰다. 이어 1득점을 추가하며 8이닝만에 15:12로 승리했다.
4세트(남녀혼합복식)는 사파타·서한솔이 김재근·강지은을 상대로 18이닝 접전끝에 15:12로 꺽으며 세트스코어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남자단식)에서 다시 크라운해태가 한발 앞서 나갔다. 박인수가 사파타를 상대로 1이닝부터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을 터트렸다. 4이닝에서 4득점, 6~7이닝에서 각각 1득점을 추가하며 11:8로 앞서갔다. 이어 10이닝째 4연속 득점으로 15:11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2로 리드했다.
6세트(남자단식)에서는 3세트에 이어 엄상필과 선지훈이 다시 만났다. 선지훈이 3이닝에서 뱅크샷 포함 하이런 5점을 터트렸으나, 곧바로 엄상필이 7연속 득점으로 8:6으로 앞서갔다. 엄상필이 4~6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는 동안 선지훈이 6이닝에서 두번째 뱅크샷을 성공하며 8:9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곧바로 7이닝서 2점을 추가해 10:9로 역전, 8이닝서 남은 1점을 채워 11:10으로 꺾고 세트스코어 3: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K렌터카위너스가 신한알파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연승, PBA팀리그 3라운드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PBA) SK렌터카는 경기 초반 두 세트를 따내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1세트서 강동궁·에디 레펜스가 오성욱·조건휘를 6이닝만에 15:4로 꺾은 데 이어 2세트서는 임정숙이 김가영을 11이닝 접전 끝에 11:9로 제압,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신한알파스는 신정주가 3세트를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고상운을 상대한 신정주는 2이닝째 무려 하이런 10점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10:0으로 앞섰고 5이닝째 1득점, 7이닝째 2득점 등을 추가하며 8이닝만에 15:5로 승리했다.
4세트 남녀혼합복식에서 SK렌터카가 다시 달아났다. 3세트서 다소 부진했던 고상운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김보미와 호흡을 맞춘 고상운은 마민캄·김가영을 상대로 2개의 뱅크샷을 앞세워 13이닝만에 15:5로 따내 세트스코어 3:1로 앞서갔다.
승리까지 한 세트 남은 상황서 고상운이 또 한번 큐를 잡았다. 마민캄을 상대한 고상운은 2:5로 추격하던 4이닝째 5득점으로 7:5 역전, 6이닝째 또 한번 5득점을 쓸어담으며 12:5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후공 마민캄이 6이닝서 1점을 추가했으나 고상운은 8이닝째 남은 3점을 채워 15:6, 세트스코어 4: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samir_@mkbn.co.kr, hoonp77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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