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국내 호텔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JB자산운용은 현대자산운용으로부터 2600억원 규모로 4성급 호텔인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를 인수했다. 글로벌 투자사인 골드만삭스가 1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투입하며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으로 인수자 찾기에 나선 현대자산운용은 같은 해 10월 JB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각종 리테일과 편의시설이 임차해 있으며, 지상 5~19층은 객실로 구성됐다. 객실 수는 총 270개, 전체 연면적은 1만7058㎡다.
이외에도 외국계 투자사들이 호텔 투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은 DL그룹 산하 글래드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글래드 여의도,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 글래드 제주에 대해 6000억원 규모로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래드 여의도, 강남 코엑스센터는 서울 소재의 알짜 비즈니스형 호텔로 꼽히는 곳으로 매물로 나왔을 당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제주도 내 대형 호텔로 2015년 새 단장을 마쳤다.
아울러 모건스탠리는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대해 셰어딜(지분 거래) 형태로 인수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부동산 솔루션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관계자는 "관광객 복귀와 함께 활기를 되찾고 있는 호텔 투자 시장은 향후 외국인 방문객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3~4성급 호텔 거래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JB자산운용은 현대자산운용으로부터 2600억원 규모로 4성급 호텔인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를 인수했다. 글로벌 투자사인 골드만삭스가 1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투입하며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며 본격적으로 인수자 찾기에 나선 현대자산운용은 같은 해 10월 JB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홍대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각종 리테일과 편의시설이 임차해 있으며, 지상 5~19층은 객실로 구성됐다. 객실 수는 총 270개, 전체 연면적은 1만7058㎡다.
이외에도 외국계 투자사들이 호텔 투자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은 DL그룹 산하 글래드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글래드 여의도, 강남 코엑스센터, 메종 글래드 제주에 대해 6000억원 규모로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래드 여의도, 강남 코엑스센터는 서울 소재의 알짜 비즈니스형 호텔로 꼽히는 곳으로 매물로 나왔을 당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제주도 내 대형 호텔로 2015년 새 단장을 마쳤다.
아울러 모건스탠리는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대해 셰어딜(지분 거래) 형태로 인수를 추진 중이다.
글로벌 부동산 솔루션 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관계자는 "관광객 복귀와 함께 활기를 되찾고 있는 호텔 투자 시장은 향후 외국인 방문객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3~4성급 호텔 거래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