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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에 관심 크게 증가 국내 투자자 선호 美 ‘TLT’ ETF의 한국판

  • 정유정
  • 기사입력:2025.05.26 10:24:31
  • 최종수정:2025.05.26 10: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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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에 관심 크게 증가
국내 투자자 선호 美 ‘TLT’ ETF의 한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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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서자산운용 측은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하여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가운데 동종 ETF 중 투자 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월배당 매력도가 높은 상품이란 평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장기채 ‘TLT’ ETF의 한국판이다.

미국 30년 국채 실물과 미국에 상장된 순수 미국30년국채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환율 변동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환헤지 상품이며 매월 배당금을 받을 수 있고 금리 하락 시 자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큰 폭의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가 하락하지 않더라도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해당 ETF의 총 보수는 연 0.015% 수준으로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낮다고 강조했다.

또 합성형으로 운용되지 않아 스왑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개인투자자는 해당 ETF를 누적 1820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은행을 통한 순매수도 1538억원에 달한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30년 국채의 성과를 최대한 정교하게 추종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투자의 기본에 충실한 상품”이라며 “이례적인 수준의 고금리 시장 상황을 활용하기 위한 좋은 투자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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