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피부 상재균 연구를 통해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을 개발하고 엑소좀 소재를 융합해 K뷰티 스킨 부스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엑소좀은 리보핵산(RNA), 단백질 등 특정 세포의 정보를 옮기는 일종의 소포다. 세포 간 신호전달을 활성화해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재생시키고 피부의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을 지원하기에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고 평가받는다.
강 대표는 "글로벌 엑소좀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24.8%로 전망되는데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엑소좀 부스팅, 검증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액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각각 36.8%, 184.8% 늘어날 것으로 강 대표는 예상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공모를 통해 96억~120억원의 자금을 모을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6월 12~13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6월 20일이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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