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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속 美 경기선행지수 주목

구글 새 AI모델 20일 공개

  • 권오균
  • 기사입력:2025.05.18 17:18:31
  • 최종수정:2025.05.18 17: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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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욕 증시는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 추이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과 향후 90일간 대부분의 관세를 인하하기로 합의했으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미국과 주요국 간 무역 협상 진척 정도가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6일 "몇 주 안에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를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 인도와의 무역 협정이 곧 나올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만약 무역 협상에 추가 진전이 없거나 있더라도 결과물이 실망스럽다면 증시는 최근의 강세를 이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앤서니 새글림베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 수석시장전략가는 "지금 주가는 다시 비싸졌고 과매수 구간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주 빅테크 기업 중 구글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구글의 연례 최대 행사인 개발자 콘퍼런스(I/O)가 이달 20∼21일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구글은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를 가늠할 지표도 나온다. 20일에는 4월 콘퍼런스보드(CB) 경기선행지수가 공개된다. 오는 22일에는 5월 S&P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발표된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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