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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제외한 게임 매출 하향세”…목표가↓

  • 최아영
  • 기사입력:2025.04.17 08:40:20
  • 최종수정:2025.04.17 08: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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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 =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 = 카카오게임즈]

키움증권은 1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오딘’을 제외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낮아지면서 올 1분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331억원, 영업손실은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주요 비용에 대한 효율화가 상당 수준 이뤄졌다는 점에서 비용 효율화만으로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어닝 추정의 가정도 하반기 ‘가디스오더’와 ‘프로젝트Q’ 중심 성공가능성을 투영한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성과에 따라 하반기 실적에 대한 변동 여지도 상존한다고 짚었다.

모바일 세그먼트에서 오딘 이외의 주요 게임별 하향 안정화가 진행 중인 상황과 키움증권이 올해 신작 기여를 프로젝트Q 중심으로 가정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지배주주지분 기준 회사의 실적 기여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크로노 오디세이’에 대해서는 추정치를 미반영했다”며 “이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가 추가된다면 일정 수준의 버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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