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300원(5.19%) 오른 2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100원(2.04%) 상승한 5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미반도체(3.70%), 하나마이크론(9.51%), 가온칩스(7.57%) 등도 오르고 있다.
반도체주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자극하며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상승했다.
엔비디아(3.40%), 마이크론(5.99%), AMD(3.33%), 퀄컴(3.06%), TSMC(2.66%) 등이 동반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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