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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송)윤도 형 전국대회 입상에 자극” 세계주니어3쿠션 대표 김현우 “이번엔 8강 넘어 우승 목표”

세계주니어3쿠션 대표 ①김현우, 2년연속 출전이라 더 동기부여, 하루 10게임씩 치며 연습 매진

  • 김기영
  • 기사입력:2026.08.15 18:45:39
  • 최종수정:2026.08.15 18: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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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4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 송윤도 박재홍과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현우. 2년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김현우는 지난해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올해에는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지난 3~4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 대표 선발전에서 송윤도 박재홍과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현우. 2년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김현우는 지난해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올해에는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세계주니어3쿠션 대표 ①김현우,
2년연속 출전이라 더 동기부여,
하루 10게임씩 치며 연습 매진

지난 3~4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한국 당구의 미래를 짊어질 주니어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출전권을 걸고 62명이 선발전에 참가했다.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은 어린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대회다. 김행직(4회) 조명우(3회)는 대회 정상에 오른 뒤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3쿠션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방심하지 않으면 대표 3명 모두 입상할 수도”

올해는 62명 가운데 김현우(수성고부설방통고1) 송윤도(홍성고부설방통고3) 박재홍(청주고부설방통고3)이 20.6대1의 경쟁률을 뚫고 대표로 뽑혔다.

한국은 2023년 오명규(강원) 우승에 이어 3년만의 정상탈환을 노린다.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에 출전할 국가대표 3명의 각오를 들어봤다. 첫 번째 주자는 김현우다.

김현우는 선발전 4강전에서 송윤도를 40:38(28이닝)로 꺾으며 태극마크를 확보했다. 지난해 대회 8강에 올랐던 김현우는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돼 다시 한번 세계주니어선수권 정상에 도전한다.

▲2년 연속 세계주니어선수권 국가대표로 뽑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두 번째 출전이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선발전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기는.

=(김)도현이 형, (박)정우 형, (양)승모 형 같은 강호를 만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모든 경기가 쉽지않았지만 그 중에서도 (송)윤도 형과의 4강전이 가장 어려웠다. 이기면 국가대표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물론 지더라도 애버리지에 따라 선발될 가능성이 있었지만, 마음 편하게 선발되려면 이기는 게 중요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선 8강에 올랐는데. (당시 김현우는 8강에서 김도현에게 37:40으로 패했다)

=8강에서 쉬운 공을 놓친 게 아직도 아쉽지만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선수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기량이 좋다는 걸 느꼈다. 방심하지 않고 집중한다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전원 입상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자신의 경기력은 어떻게 달라졌나.

=지난해보다 장타력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당구장에서 하는 게임 애버리지도 지난해보다 올라갔다. 그런데 아직 대회에서는 그게 다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최근에는 어떻게 훈련하고 있나?

=대한당구연맹회장배가 끝난 뒤 하루 정도 푹 쉬었다. 당구 치는 걸 좋아하지만 모처럼 쉬니까 좋았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당구 걱정 없이 자유시간을 보냈다. 이후에는 주말도 반납하고 매일 당구장에 가서 하루에 10게임 정도씩 치고 돌아왔다.

▲최근 김도현 송윤도 활약이 자극이 됐겠다. (김도현은 7월 인천시장배에서 조명우를 꺾고 전국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직전 대한당구연맹회장배에서는 송윤도가 조명우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현이 형이나 (송)윤도형이 입상하는 걸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나도 형들처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대표로 뽑힌 송윤도 박재홍과는 친한지.

=올해 5월 22세이하(U-22)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도 같이 출전했다. 서로 사는 곳이 떨어져 있어서 자주 보지는 못한다. 이번 세계대회에서 함께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목표와 각오 한 마디.

=세계주니어선수권은 1년에 한번 열리고 선발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에 또 뽑힌다는 보장이 없다. 앞으로도 기회는 충분히 있겠지만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pppig112@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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