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
권호준 ‘런아웃 두방’으로 장문석 9:7 제압,
남원대회 이어 올시즌 2관광
잉빌 결승선 백민후, 허세양 꺾어
권호준 ‘런아웃 두방’으로 장문석 9:7 제압,
남원대회 이어 올시즌 2관광
잉빌 결승선 백민후, 허세양 꺾어
권호준이 런아웃 두 방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고 대한체육회장배 포켓10볼 정상에 올랐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선 백민후가 우승했다.
국내랭킹 4위 권호준(인천시체육회)은 최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남자포켓10볼 결승에서 장문석(전남, 7위)을 세트스코어 9:7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권호준은 지난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공동3위는 이준호(강원, 2위)와 이종민(경남, 8위)이 차지했다.
권호준은 8강전에서 김수웅(서울시청, 5위)에게 9:7로 신승을 거뒀고 4강전에서 이준호를 9: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중반까지 세트스코어 3:4로 끌려가던 권호준은 8세트와 9세트를 연속 ‘런아웃’(한 번의 공격찬스에서 모든 볼을 포켓에 넣는 것)으로 가져오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되돌렸다. 이후 권호준은 특유의 정확한 샷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9: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국내랭킹 2위 백민후(경북체육회)는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허세양(3위, 충남체육회)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2차’ 우승이후 한달만에 또 우승컵을 들었다. 아울러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이대규(1위, 인천체육회)에게 패해 2위에 머문 아쉬움도 털어냈다. [양구=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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