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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아웃 두방’ 권호준 대한체육회장배 男포켓10볼 우승…백민후 잉글리시빌리어드 1위

최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 권호준 ‘런아웃 두방’으로 장문석 9:7 제압, 남원대회 이어 올시즌 2관광 잉빌 결승선 백민후, 허세양 꺾어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1.26 11:01:13
  • 최종수정:2025.11.26 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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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준이 최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남자포켓10볼 결승전에서 장문석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권호준.
권호준이 최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남자포켓10볼 결승전에서 장문석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대한당구연맹 서수길 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권호준.
최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회관,
권호준 ‘런아웃 두방’으로 장문석 9:7 제압,
남원대회 이어 올시즌 2관광
잉빌 결승선 백민후, 허세양 꺾어

권호준이 런아웃 두 방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고 대한체육회장배 포켓10볼 정상에 올랐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선 백민후가 우승했다.

국내랭킹 4위 권호준(인천시체육회)은 최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남자포켓10볼 결승에서 장문석(전남, 7위)을 세트스코어 9:7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권호준은 지난 7월 남원전국당구선수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공동3위는 이준호(강원, 2위)와 이종민(경남, 8위)이 차지했다.

대한체육회장배 남자포켓10볼 입상자가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이종민, 준우승 장문석, 우승 권호준, 공동3위 이준호.
대한체육회장배 남자포켓10볼 입상자가 시상식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이종민, 준우승 장문석, 우승 권호준, 공동3위 이준호.

권호준은 8강전에서 김수웅(서울시청, 5위)에게 9:7로 신승을 거뒀고 4강전에서 이준호를 9: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중반까지 세트스코어 3:4로 끌려가던 권호준은 8세트와 9세트를 연속 ‘런아웃’(한 번의 공격찬스에서 모든 볼을 포켓에 넣는 것)으로 가져오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되돌렸다. 이후 권호준은 특유의 정확한 샷과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9: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선 백민후가 허세양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선 백민후가 허세양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당구연맹)

국내랭킹 2위 백민후(경북체육회)는 잉글리시빌리어드에서 허세양(3위, 충남체육회)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0월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2차’ 우승이후 한달만에 또 우승컵을 들었다. 아울러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이대규(1위, 인천체육회)에게 패해 2위에 머문 아쉬움도 털어냈다. [양구=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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