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래, 김보미에 3:0 완승,
이우경은 임정숙에 3:2 승리
올시즌 7번째투어 하이원배LPBA 우승 향배가 이미래-이우경 대결로 좁혀졌다.
LPBA ‘원조퀸’ 이미래가 김보미를 꺾고 3년5개월만에 결승에 진출, 임정숙을 물리친 이우경과 우승을 다툰다. 이미래는 통산 다섯 번째, 지난 20/21시즌 2차전(TS샴푸배)때 LPBA에 데뷔한 이우경은 5년만에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래(29, 하이원리조트)는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프로당구 25/26시즌 7차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3:0(11:6, 11:9, 11:7)으로 제압했다.
이우경(28, 에스와이)은 임정숙과 풀세트 접전끝에 3:2(11:9, 5:11, 6:11,11:8, 9:4)로 승리했다.
이미래는 김보미와의 경기에서 큰 고비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이겼다. 1, 2세트를 따낸 이미래는 마지막 3세트도 11이닝에 뱅크샷 포함 3득점하며 11:7로 마무리, 결승에 진출했다.
통산 4회 우승의 이미래는 네 번의 우승을 두 시즌(19/20~20/21)에 차지할 정도로 초창기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이후 부진에 빠져 22/23시즌 개막전(블루원배) 준우승 이후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3년5개월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 통산 다섯 번째 우승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이우경은 4강전에서 뱅크샷 11방을 앞세워 임정숙을 제쳤다. 이우경은 세트스코어 2:2에서 맞은 5세트에 뱅크샷을 앞세워 4이닝만에 8:4,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첫 결승 진출에 대한 부담감때문인지 4이닝 연속 공타(5~8이닝)를 기록했으나, 9이닝에 1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동안 4강 2회가 최고성적인 이우경은 LPBA데뷔, 5년만에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한다.
LPBA 결승전은 10일 밤 10시에 열린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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