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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첫 출전’ 이범열 산뜻한 출발…멕시코 소브레이라 꺾고 예선 첫승 신고[세계3쿠션선수권]

14일 앤트워프세계3쿠션선수권 조별예선, D조 이범열, 소브레이라에 40:33 승, 오늘 밤 12시 김행직-최완영, SOOP 전 경기 생중계

  • 황국성
  • 기사입력:2025.10.14 20:46:09
  • 최종수정:2025.10.14 2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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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열이 14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3쿠션선수권 첫 경기에서 루이스 소브레이라를 40:33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사진=SOOP)
이범열이 14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세계3쿠션선수권 첫 경기에서 루이스 소브레이라를 40:33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사진=SOOP)
14일 앤트워프세계3쿠션선수권 조별예선,
D조 이범열, 소브레이라에 40:33 승,
오늘 밤 12시 김행직-최완영,
SOOP 전 경기 생중계

세계3쿠션선수권에 출전 중인 한국대표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범열이 첫 승을 신고했다.

국내랭킹 5위이자 세계 70위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은 14일(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2025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루이스 소브레이라(46위, 멕시코)를 40:33(27이닝)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이범열은 2이닝부터 8이닝까지 10득점을 쌓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엎치락뒤치락하던 이범열은 14이닝 공격에서 장타5점으로 22:14로 달아나며 브레이크 타임을 맞았다. 그러나 소브레이라가 후반 시작과 함께 4이닝 동안 11득점하며 25:24로 역전했다. 이범열이 20이닝 공격에서 하이런 7점을 응수하며 31:25,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21이닝과 22이닝에 2득점씩 추가해 점수차를 9(35:26)로 벌리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27이닝에서 남은 4득점을 보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경기 승리로 각조당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32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인 이범열은 세계4위 트란퀴옛치엔(베트남)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오늘(14일)밤 12시에는 N조 김행직(전남, 진도군)과 최완영(광주)이 대결하고, A조 조명우(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는 15일 새벽 2시에 윌마즈 오즈칸(54위, 튀르키예)-루이스 아베이가(55위, 에콰도르) 승자와 만난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SOOP에서 생중계한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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