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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3년 연속 16강” 서서아, 세계 4위 필라 꺾고 승자조 최종예선 통과[세계女10볼선수권]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세계女10볼선수권. 승자 최종예선서 피아에게 2:1 역전승 진혜주 패자조 3라운드서 아쉽게 탈락

  • 김기영
  • 기사입력:2025.10.10 17:22:20
  • 최종수정:2025-10-10 2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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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6위 서서아가 1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 WBA세계여자10볼선수권’ 승자조 최종예선에서 강호 피아 필라를 2: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사진=predator probilliardseries)
세계랭킹 6위 서서아가 1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 WBA세계여자10볼선수권’ 승자조 최종예선에서 강호 피아 필라를 2: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사진=predator probilliardseries)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세계女10볼선수권.
승자 최종예선서 피아에게 2:1 역전승
진혜주 패자조 3라운드서 아쉽게 탈락

세계랭킹 6위 서서아가 ‘강호’ 피아 필라(4위, 독일)를 꺾고 3년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서서아(전남)는 1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프레데터 WBA세계여자10볼선수권’ 승자조 최종예선에서 필라에게 세트스코어 2:1(3:4, 4:3, 1:4)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서서아와 필라 경기는 세계포켓볼협회(WPA) 톱랭커끼리의 맞대결답게 팽팽하게 전개됐다. 2세트까지 두 선수는 한 세트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서서아는 마지막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진혜주는 1패 뒤 2연승을 거두며 패자조 3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르 샤사에게 패해 탈락했다. (사진=predator probilliardseries)
진혜주는 1패 뒤 2연승을 거두며 패자조 3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중국의 르 샤사에게 패해 탈락했다. (사진=predator probilliardseries)

이로써 서서아는 3년 연속 이 대회 16강 본선에 진출, 2023년 공동3위, 2024년 준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김가영이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반면 패자조 3라운드에 나선 진혜주(광주)는 세 시간 가까운 장기전 끝에 류 샤사(중국, 세계 27위)에게 세트스코어 0:2로 패하며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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